쿠팡 퀵플렉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구역 내 폐광산이 발견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가 보류된 창원 제2국가산단에 대해 “폐광산 문제는 보완안으로 해결 중이며, 창원 제2국가산단이 재심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창원 성산구) 의원이 창원 제2국가산단의 9월 중도위 재심의 통과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허성무 의원 허성무 의원 허 의원은 “폐광산 제척 보완안까지 마련된 만큼 9월 재심의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책임 있게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의원은 또 제척으로 면적이 축소된 데 따른 산업수요 미충족 우려를 제기하며 “재심의 이후라도 기업 수요 증가나 환경 규제 완화 등 조건 변화가 있으면 면적 확대 절차를 열어둘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업 수요가 늘어나거나 여건이 달라질 경우 산업단지 계획 변경을 통해 추가 면적 확대가 가능하다”며 제도적 지원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허 의원은 “창원 제2국가산단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국토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재심의 통과를 이끌고, 필요 시 면적 확대까지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창원 제2국가산단은 방위산업, 원자력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예정 부지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폐광산이 발견되면서 안전성 문제로 중도위 심의가 보류됐고, 현재 경남도와 창원시는 폐광산 제척안을 마련해 9월 재심의를 준비 중이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이 항복문서에 조인했던 날인 9월 2일에도 전후 80년 메시지 발표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교도통신은 28일 이시바 총리가 이같은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내달 2일 집권 자민당의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어 같은 날 메시지를 발표하면 보수파가 반발할 것을 우려한 것 같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의원총회에서는 지난 7월 20일 참의원 선거 패배에 대한 결과 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일본에서는 총리가 10년마다 패전일인 8월 15일에 맞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뜻을 표명한 전후 담화나 메시지를 발표해 왔다.이시바 총리도 지난 15일 전후 80년 메시지를 발표하려고 했으나 그의 퇴진을 촉구해 온 자민당 내 보수파가 강하게 반대했다.이에 일본 언론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내달 2일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관측했지만, 당내 반발로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이시바 총리는 지난 15일 제2차 세계대전 패전 80주년 '전몰자 추도식'에서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면서 13년 만에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하기도 했다.yeh25@news1.kr 쿠팡 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