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퀵플렉스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방송3법 개정과 언론개혁 과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 자율성 보장 제도 도입 등 내용을 담은 개정 방송법이 시행된 가운데, 개정 취지가 각 방송사에 제대로 반영되려면 현재 ‘1인 체제’로 파행 운영 중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박상현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장은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3법 개정과 언론개혁 과제’ 토론회에 나와 “개정 방송법에서 편성위원회가 아주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되는데, 현재 한국방송(KBS) 사 측이 편성위원회 구성을 해태하고 있다”며 “명백히 현행 한국방송 편성규약에 실무자 측 대표를 구성하는 방안이 나와 있지만, 방통위 규칙이 정해질 때까지 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개정 방송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개정 방송법은 제작 자율성 및 공정방송 보장 제도의 하나로 지상파 방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편성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한국방송 등 방송사는 회사 쪽에서 추천하는 5명과 각 부문 종사자 대표가 추천하는 5명이 참여하는 편성위원회를 꾸려야 한다. 다만 종사자의 범위 및 종사자 대표의 자격 요건은 방통위 규칙에 따라야 하는데, 현재 1인 체제의 방통위는 규칙 마련을 위한 전체회의 의결을 할 수 없는 구조다.박 본부장은 편성위원회 구성에 관한 회사 쪽의 소극적 태도를 두고 “지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문화방송(MBC)과 비교해보더라도 의도적인 해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결국 방통위가 정상화돼야 정리되는 측면이 있어서 방통위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전준형 언론노조 와이티엔(YTN)지부장도 방통위 정상화를 개정 방송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본 조건으로 꼽았다. 전 지부장은 “방송법 개정안에 의무 규정으로 포함된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려면 먼저 그 적용 범위 및 대상을 확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편성위원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환경 기술 개발 우수 사례를 공개했다. 환경부는 28일‘2025 환경 기술 개발 우수성과 20선’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 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관심을 높이고 우수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해공개한다. 환경개선 분과에 선정된 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의 도심지 홍수 모니터링 향상을 위한 멀티센싱 기기 및 활용 기술 개발.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올해우수 성과 20선은 전년도 창출된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환경 기술 개발 효과,경제∙사회적 파급효과, 환경개선 파급효과등 3개 분야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국민권익위원회 운영 온라인 정책 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대국민투표를 진행한결과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우수성과 20선은 온실가스 감축, 홍수 모니터링 등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비롯해 환경현안 해결, 순환경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술들로 선정됐다. 분야별 최우수성과 기술을 살펴보면, 환경 기술 개발 효과 분야에선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저에너지·고효율 스크러버 시스템(엠에이티플러스) 기술 개발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국립환경과학원이 진행한‘지하도 상가실내공기 오염물질발생원인 및 건강 영향의 과학적 분석’도 환경 기술 개발 효과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실내 공기질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지하도 상가실내 공기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경제사회적 파급효과분야에서는 버려지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해 얻는 미세 탄소분말,친환경 카본블랙(엘디카본)을 생산하는 기술이 선정됐다. 친환경 카본블랙은 다른 물질과 잘 섞이고 착색력도 좋아 산업제품 원료로 활용할수있다. 이 기술로 타이어와 고무 제조에 재활용이가능해지고,지속가능한 타이어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에 도움 쿠팡 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