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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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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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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수원=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10대 공약에서 기후분야는 언급되지 않거나 지난 공약을 재탕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한파를 겪은 뒤 기후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다뤄주길 바라는 유권자들의 요구가 높아졌지만, 정치권은 이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21대 대선 후보들의 10대 정책공약을 보면, 기후 관련 공약을 제시한 후보는 7명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뿐이다. 이재명 후보는 2040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햇빛·바람 연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 가동을 줄여오고 있지만, 석탄은 여전히 주요 발전원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총 발전량에서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9.4%로, 원자력발전(32.5%) 다음으로 높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까지 노후 석탄발전 40기를 폐쇄하는 방향으로 수립돼있는데, 이 후보의 공약을 실현하려면 지금보다 더 빠른 속의 석탄 감축이 필요하다. 다만 이 후보는 석탄발전 폐쇄로 발생하는 전력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다.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석탄화력발전을 폐쇄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전력 공급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반드시 제시돼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햇빛·바람 연금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 역시 2022년 대선 공약과 큰 차이가 없다. 햇빛·바람 연금은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모델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전제로 한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등 대규모 수요지로 공급하는 초고속 전력망 구축 방안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약속했던 탄소세 도입 등은 이번 10대 공약에서 제 뮤지컬 '라흐 헤스트'에서 오른쪽부터 향안(배우 이지숙)·환기(김종구)와 이상(최재웅)·동림(홍지희)이 각각 손을 맞잡고 노래 부르고 있다. 홍컴퍼니 "예술가와 함께 산다는 건 정말 그런 걸까. 찰나의 햇살을 위해 기나긴 그림자를 안고 사는 걸까."(변동림)시인 이상의 아내 변동림이 화가 김환기의 아내 김향안을 바라보며 예술가와 함께 산다는 건 어떠한 것인지 노래를 부른다. 인생의 여러 선택의 순간에서 예술과 사랑을 통해 그가 어떻게 변화했고 성장했는지, 어떻게 자신과 마주하며 아픔을 극복했는지 보여준다. 이에 관객은 깊은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받는다.시인 이상과 화가 김환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두 남자를 사랑하고 함께 살았던 김향안(1916~2004·본명 변동림)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랑으로 예술을 완성한 김향안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제목은 프랑스어로 '예술은 남다'라는 뜻으로, 김향안이 남긴 글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에서 따왔다. 김향안은 예술을 사랑하는 후원자였고,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을 오가며 미술평론가 겸 서양화가로 활동했다. 이 작품은 김향안의 인생을 두 가지 시간 축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한 명의 여배우(홍지희·김주연·김이후)가 '천재 시인' 이상과 만나고 사별했던 변동림의 삶을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보여주고, 다른 여배우(이지숙·최수진·김려원)는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과 만나고 재혼한 김향안의 삶을 시간의 역순으로 거슬러가도록 대비시킨다. 다른 시공간에 놓인 한 명의 인물을 두 여배우가 한 무대에서 연기한다.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연출이지만, 결국 두 여배우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한 명의 인물임을 암시한다.이 작품은 파스텔톤 핑크빛 조명과 영상 디자인을 통해 무대 미학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김환기의 점·선·면의 미학과 이상의 시적 감성을 무대 위에 섬세하게 녹여냈다.초연 이래 해외 진출을 위해 꾸준히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뉴욕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일본 도쿄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 사업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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