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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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8-03 10:3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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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7월 16일(현지 시간) ‘국가안보다목적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신냉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권위주의 진영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가장 치열한 전장은 아시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규모 확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국이 군사 행동에 나선다면 미국과 일본이 전쟁에 개입할 것이다. 그럴 경우 중국과 동맹인 북한은 남침을 감행할 확률이 높다. 북한이 전쟁을 시작하면 최근 '혈맹'으로서 영향력을 과시하는 러시아도 참전할 공산이 크다. 심상치 않은 국제 정세에 미국은 7월 들어 한국에 '피아식별'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7월 10일 케빈 김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방한해 '동맹 현대화'를 언급한 게 신호탄이었다."한반도에서 韓美 군대 역할 재조정"7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에선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제3조' 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조항은 "태평양 지역에서 어느 한 당사국이 무력 공격을 받으면 다른 당사국도 이를 자국에 대한 위험으로 간주해 행동해야 한다"는 게 뼈대다. 7월 24일에는 "한미 양국이 한국의 방위 부담을 확대하고, 한반도에서 미국과 한국 군대의 역할·책임을 재조정하는 '동맹 현대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미 국무부 대변인 성명이 나오기도 했다. 그간 미국으로부터 일방적인 안보 우산을 제공받은 한국도 동맹으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취지로 읽힌다. 미국이 요구하는 '동맹 현대화'는 어떤 측면에선 매우 단순한 내용이다. 동맹인 한국도 미국 주도의 반중 동맹에 합류해 함께 싸우자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내 일각에서는 이른바 '균형외교' '실용외교'라는 표현을 쓰며 미·중 어느 편에도 서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는 한국이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동맹국이자 미·중 전쟁이 발발하면 최전선에 있는 나라임을 간과한 단견이다. 한국의 독자적인 군사력만으로는 중국 또는 북한의 전면 침공을 막기 어려운 게 엄연한 현실이다.한국은 미국 감시정찰 자산의 도움이 없으면 북한의 전면 침공이나 미사일 공격을 조기에 파악해 대응하기 어렵다. 미국이 미사일방어(MD) 자산을 지원하지 않 강원 평창에 있는 책방 ‘미지서가’ 전경. 평창=김원철 프리랜서 기자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은 많다. 몇해 전엔 파도를 가르는 서핑, 그다음 해엔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이나 지역에서 오래 머무는 한달살기, 최근엔 너도나도 떠나는 해외여행까지. 밖으로 나가 뜨거운 날씨를 온몸으로 즐기는 여행이 주를 이뤘다. 올해는 좀 다르게 즐겨보면 어떨까. 차분한 공간에서 책과 함께 오래간만의 여유를 부리는 ‘북캉스(book+vacance)’. 낯선 여행지보단 안락한 실내, 시간에 쫓기는 야외활동보단 조용한 몰입을 원하는 이들에게 꼭 맞다. 지붕 아래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복잡한 생각 대신 좋아하는 문장들로 머리를 채운다면 이번 여름은 더할 나위 없다. “저는 평소에 책을 잘 안 읽는 사람이라….” 미지서가 입구. 북캉스는 독서광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쉬는 틈에 책을 집어 들고 싶은 마음만 있어도 충분하다. 꼭 의미 있는 책을 애써 골라 읽을 필요도 없다. 표지가 마음에 들거나 제목이 끌리는 책을 슬쩍 펼쳐보다보면 어느새 자기만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책 한권을 완독하는 게 부담된다면 책 읽는 멋인 ‘텍스트 힙(text hip)’을 추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책을 읽은 뒤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사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거나 필사해 남겨본다. 책만 있으면 어디든 여행지가 된다지만 이왕이면 독서를 위한 공간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도심의 대형 도서관에선 수백가지 분야의 책을 만날 수 있고, 골목 사이사이 개성 강한 독립서점 탐방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설렘을 준다. 전북 전주는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어 도서관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역 안팎의 도서관을 둘러보는 도서관여행 프로그램, 휴식과 업무를 같이 할 수 있는 도서관 워케이션은 전국의 책 여행자에게 인기다. 미지서가 건넛방에 마련된 북스테이. 어른들이 읽기 좋은 그림책과 수필을 한쪽 벽면 가득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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