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만약 S펜만 지원했더라도, 갤럭시 폴드7 살 바에 갤럭시 S25 엣지 고를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얇고 가벼운데 S펜과 UDC까지 다 된다면 그거야말로 완성형 Fold 사용자 경험을 갖추는 것입니다. 경쟁력 측면에서 열세를 찾기 어려워지는 것이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Z폴드7에서 S펜 탑재가 성사되지 못한 만큼, 향후 갤럭시 폴드8을 기약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마찬가지로 2021년 Fold 3 시리즈 이래, 계속해서 연속성을 가져갔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도 2020년 Fold 2 시절과 동일한 펀치홀로 회귀돼 안타까웠습니다. 펀치홀로 회귀된 배경으로 여러 사건이 언급되고 있는데요.얇고 가벼운 폴더블을 삼성전자가 처음 해낸 것은 아닙니다. 이전 중국 오포, 화웨이, 샤오미에서 출시한 폴더블만 하더라도 주름 현상이 크게 개선되었고, 더 얇고 가벼웠으며, 성능도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한국 출시가 되지 않아 국내 소비자가 잘 몰랐던 것뿐입니다.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얼마나 얇아졌는지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1세대 두께는 거의 17mm에 육박했는데요. 이 당시에는 무게도 200g 후반대로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갤럭시 폴드7은 8.9mm 두께와 215g 무게라는 초슬림 두께와 초경량 무게를 구현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상시 들고 다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높아진 휴대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혁신적이기 충분했습니다.스펙은 '폴드7' 승리대표적으로 S펜 미지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Fold 3 시리즈 이후부터 줄곧 S펜 필기 기능을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7 시리즈부터는 초슬림 두께를 위해 디지타이저를 제거했고, 이 때문에 S펜 지원이라는 기능 연속성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결론갤럭시 Z 폴드7에 대해 최근 긍정적인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9년 호기롭게 등장한 Z Fold는 향후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뒤집을 혁신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장에 판매되자 Fold 모델은 Flip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인기를 기록했습니다. 비싸고, 투박하며, 무겁고 두꺼운 탓에 주로 기성세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기 때문인데요. 7세대부터는 반전된 분위기가 나타났습니다.그렇다면 이렇게 성능이 우수한데, 왜 갤럭시 폴드7 살 바에 S25 엣지 고르겠다는 말이 나온 것인지 이해가 안 되실 수 있습니다. 대체로 폴드7 스펙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사용성 측면을 논하게 되면 얇고 가벼워진 무게 때문에 희생된 스펙도 존재했기 때문이었는데요.Fold를 사용할 때, 대부분 제품을 접어서 사용한다는 점도 이럴거면 휴대성 우위에 성능까지 비슷한갤럭시 S25 엣지를 고르겠다는 결정에 한몫했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펼쳐서 대화면을 자주 활용하는 편이며, 평소 S펜을 잘 사용하지 않고, 펀치홀로 바뀐 부분에 대해서도 크게 거슬리지 않다면 갤럭시 폴드7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두 제품 비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스펙만 놓고 비교하자면, 더 비싼 출고가만큼 갤럭시 S25 엣지보다 갤럭시 Z 폴드7이 대체로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12GB RAM 등 기본적인 스펙은 같지만 폴드7은 16GB RAM, 1TB 스토리지라는 추가 옵션까지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One UI 8.0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를 선탑재해, 향후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사후지원이 유리한 부분도 감안했죠.하지만 이전 모델과 같이 완전히 화면으로만 꽉 찬 듯한 경험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다소 거슬리는 부분이 컸습니다. 차라리 S25 엣지처럼 얇은 펀치홀로 대체되었다면 모를까, Fold 2 시절과 큰 차이가 없는 펀치홀 크기 때문에 아쉬움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이었죠.마지막으로 휴대성을 중시하는 이들이라면, 결국 갤럭시 S25 엣지밖에 대안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