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여름휴가 해외여행 급증…“감염병 대비, 선택 아닌 필수”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각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감염병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국내에서는 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전 여행지별 유행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사전에 완료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영유아, 임신부, 고령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고위험군이 함께하는 경우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백일해, 국내·외 확산세 심각…“영아 감염 치명적”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 한 명이 평균 17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을 정도다. 감기와 비슷한 콧물, 기침, 재채기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작적인 기침, 구토, 청색증 등으로 악화되며, 특히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과 사망 위험이 높다. 미국에서는 2023년 백일해 감염자가 4만명을 넘었고, 일본도 2024년 들어 누적 환자 수가 4만3000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2022년 31건에 불과하던 환자 수가 2023년에는 292건으로 급증했다. 2024년에는 이미 4만 7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생후 0개월 영아가 백일해로 사망한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백일해 예방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한다. 소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을 받고, 이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받는다.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는 예방접종이 어렵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백일해 백신을 접종해 태아에게 수동 면역을 전달해야 한다. ◆수막구균 감염증, 빠른 진행·높은 치명률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등 감기 유사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급속히 수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된다. 생존하더라도 청력 상실이나 사지 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문제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일부 국가에서 감염될 경우, 적절한 치여름휴가 해외여행 급증…“감염병 대비, 선택 아닌 필수”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각종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과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감염병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국내에서는 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전 여행지별 유행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사전에 완료하는 것이 안전한 여행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 영유아, 임신부, 고령자 등 면역력이 취약한 고위험군이 함께하는 경우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백일해, 국내·외 확산세 심각…“영아 감염 치명적”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자 한 명이 평균 17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을 정도다. 감기와 비슷한 콧물, 기침, 재채기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작적인 기침, 구토, 청색증 등으로 악화되며, 특히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과 사망 위험이 높다. 미국에서는 2023년 백일해 감염자가 4만명을 넘었고, 일본도 2024년 들어 누적 환자 수가 4만3000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2022년 31건에 불과하던 환자 수가 2023년에는 292건으로 급증했다. 2024년에는 이미 4만 7000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생후 0개월 영아가 백일해로 사망한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백일해 예방의 핵심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한다. 소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을 받고, 이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받는다.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는 예방접종이 어렵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백일해 백신을 접종해 태아에게 수동 면역을 전달해야 한다. ◆수막구균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