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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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8-02 02: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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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7월 고용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고용시장 둔화 신호가 강하게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점차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사라졌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신호만 나온다면 연준은 빠르게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더욱 악화돼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난다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사람들이 외부에 채용 공고가 붙어 있는 식당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7월 고용 7.3만개 증가 그쳐..5~6월 25.8만개 축소 수정미 노동통계국(BLS)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7만3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1만개 증가, 4.2% 였다.5월 고용 증가폭은 종전 발표치인 14만4000개에서 1만9000개로, 6월은 14만7000개에서 1만4000개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두 달간 고용 수치는 총 25만8000개가 줄어들었다.7월 고용의 대부분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나왔다. 연방정부 일자리는 1만2000개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고, 보건의료(+5만5000개) 및 사회복지(+1만8000개) 부문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 보건 분야에서는 외래 진료 서비스가 3만4000개, 병원이 1만6000개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2%로, 2024년 5월 이후 4.0~4.2%의 좁은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실업자 수는 720만 명으로 집계됐다.첫 취업을 시도하는 ‘신규 진입자’ 실업자는 27만5000명 증가해 98만5000명에 달했으며, 장기 실업자(27주 이상 실직 상태)는 17만9000명 늘어 180만명에 이르렀다. 전체 실업자 중 장기 실업자 비중은 24.9%로 나타났다.노동시장 참여율은 62.2%로 전월과 유사했지만, 1년 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고용-인구 비율도 59.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임금 측면에서는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 오르며 지난 26일 그리스 키티라섬에서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로이터 AFP 연합뉴스 2011년 2월 마셜제도 수도 마주로 일대가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된 모습. 로이터 AFP 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증후가 몰아치고 있는데 정작 각국의 기후 대응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과 잦은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 등이 극심해지는데도 일부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가 국제 협약을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최근 기후 대응에 미흡한 국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첫 판단을 내놓으면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폭염으로 신음하는 유럽, 멕시코 대규모 홍수= 유럽 전역은 극심한 폭염으로 산불피해와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그리스와 튀르키예는 40도가 넘는 폭염에 강풍까지 겹치며 대형 산불과 싸우고 있다. 지난 주말 그리스는 45.2도, 튀르키예는 50.5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찍었다.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 국가들은 여름철 건조한 강풍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위험 지역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피해가 더 극심해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올해 들어 유럽 폭염이 예년보다 훨씬 일찍 찾아오면서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6월 100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스페인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11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격히 늘었다. 포르투갈 모라에서는 46.6도까지 치솟으며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프랑스도 폭염에 따른 안전 우려로 파리 에펠탑 정상부를 폐쇄했다.1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 텍사스 홍수도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달 초 텍사스에는 10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급속히 불어난 물에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 수십 명을 포함한 100여 명이 실종됐다. 기후학자들은 기후변화가 홍수를 더 치명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 세계 날씨를 예보하는 아큐웨더의 수석 기상학자인 조너선 포터는 LA타임스에 “대기가 따뜻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우로 인한 홍수 발생 빈도가 증가한 것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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