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영 기자]▲ 자료사진 ⓒ l_v_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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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8-02 00:46본문
동두천치과
[한무영 기자]▲ 자료사진ⓒ l_v_razvan on Unsplash 2025년의 여름, 우리는 또다시 익숙한 뉴스에 둘러싸였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비닐하우스 침수", "도심 폭염경보", 그리고 "산불"... 가뭄과 홍수가 번갈아 찾아오고, 도시는 뜨거워지고, 산은 타버리고 있다.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우리는 정말 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국토의 63%는 산지다. 강수량의 63%, 태양에너지의 63%가 이 산에 떨어진다. 그 물이 산에서 머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하수로 스며들고, 하천의 유량을 안정시키며, 가뭄과 홍수를 동시에 완화한다. 물이 있는 산은 열도 흡수해 준다. 열을 저장하고, 천천히 내보내며, 폭염을 완충하고, 산불을 예방하는 천연 방열 장치가 된다. 이처럼 산은 자연의 댐이자, 열의 배터리다.물 1kg이 증발할 때 흡수하는 열은 약 700Wh로, 이는 에어컨을 1시간 동안 켰을 때 소비되는 전기량과 같다. 물이 있는 곳은 스스로 열을 빨아들이는 자연형 냉각장치다. 반대로, 물이 없는 사막은 그 열을 품지 못해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급격히 식는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석빙고를 만들고, 우물물을 통해 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따뜻함을 얻었다. 즉, 물은 열을 흡수하고 저장해 기후를 조절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따라서 물을 저장하면 물문제 (홍수, 가뭄 등) 와 열문제 (폭염, 산불 등) 를 풀수 있는 실마리가 보인다.산림정책, 나무만으로 충분한가?지금까지의 산림정책은 주로 나무 중심이었다. 어떤 수종을 심고, 얼마나 자라며,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핵심이었다. 물론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는 훌륭한 자연의 탄소 포집장치다. 하지만 기후위기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 단순한 탄소 저감만으로는 폭염과 가뭄, 홍수를 해결할 수 없다. 이제는 산을 '물과 열의 조절 시스템'으로 보고, 물이 머무르고, 열이 분산되는 산림구조를 설계해야 한다.산에 물을 모아두면 열[앵커]관세 협상 타결 바로 다음 날 이번엔 안보와 관련해 중요한 언급이 나왔습니다.한미 외교장관이 만난 직후, 우리 고위당국자가 주한미군의 역할과 성격이 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주한미군을 중국 견제에 활용한다는 이른바 동맹 현대화가 앞으로 한미 양국의 주요 의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양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첫 한미 외교 수장의 만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또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현대화'도 주요 의제였습니다.[조현/외교부 장관 : "한미동맹 관련 이슈, 이런 것들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제가 들고 온 이슈들에 대해서 대답하고 자기 할 얘기도 하고."]'동맹 현대화'에 있어 미국 측이 방점을 두는 건 '전략적 유연성'.주한 미군의 역할을 확대해 중국 견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겁니다.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번에 그 논의까지 들어가진 못했다"면서도, "주한미군의 역할과 성격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우리 정부 당국자의 이 같은 언급은 이례적인데, 주한미군이 미·중 사이 분쟁에 투입될 경우 우리도 미·중 사이 선택의 압박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 당국자도 발언 취지에 대해 "미국이 왜 그러는지 즉, 미국에서 왜 전략적 유연성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는 뜻이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김정섭/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건 우리한테는 문제거든요. 한반도가 (중국을 향한 주한미군 공군의) 발진 기지로 인식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중간선, 이런 부분을 찾아야 할 겁니다."]또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 총생산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늘리라는 요구에 대해선 이번에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다만 통상 이슈가 마무리된 만큼 미국이 '동맹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꺼내 들 것으로 보이는데, 양국의 외교, 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2+2 협의가 진행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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