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양도세로 주가 하락하면 투자 적기"…진성준 블로그·사무실에 민원 빗발'부자 감세' 철회가 개미 민심 자극…민주당 내부서도 "정책 역행" 우려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1일 장 초반 3% 넘게 급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세제개편을 통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하면서 반발이 거세진 것이다. 특히 민주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항의성 민원이 빗발치는 가운데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반대 여론이 커지는 분위기다.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을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민원이 확산하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블로그에 게시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요건을 원상회복해야 합니다'라는 글에는 5일 만에 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그의 주장에 대한 비판이 담긴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다.진 의장은 해당 게시글에 "윤석열 정권이 주식시장을 활성화한다면서 대주주 요건을 50억원으로 높였지만 큰손 9천 명의 세금을 깎아 줬을 뿐 주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며 "일각에서 대주주 요건을 원상회복하면 과세시점이 되는 연말에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사실은 별 근거가 없다"고 적었다.그는 또 "대주주 요건을 다시 10억원으로 정상화해야 한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이 요동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만일 일부 대주주들이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팔고 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도리어 그때야말로 투자의 적기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진 의장의 다른 게시글에도 투자자들의 불만은 그대로 이어졌다. 정책과 무관한 지역구 활동을 홍보하는 글에도 반나절 만에 600개 넘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특히 이날 코스피가 장 초반 3% 넘게 하락하자 진 의장의 지역구 사무실과 의원실에도 전화 민원이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진 의장의 사무실과 의원실 유선 전화는 이날 오전 수십분간 '통화 중' 상태거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민주당이 기존 양도소득세를 손보는 데엔 '부자감세 정상화'라는논리가"양도세로 주가 하락하면 투자 적기"…진성준 블로그·사무실에 민원 빗발'부자 감세' 철회가 개미 민심 자극…민주당 내부서도 "정책 역행" 우려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 지수가 1일 장 초반 3% 넘게 급락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세제개편을 통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하면서 반발이 거세진 것이다. 특히 민주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항의성 민원이 빗발치는 가운데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반대 여론이 커지는 분위기다.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을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민원이 확산하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블로그에 게시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요건을 원상회복해야 합니다'라는 글에는 5일 만에 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그의 주장에 대한 비판이 담긴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다.진 의장은 해당 게시글에 "윤석열 정권이 주식시장을 활성화한다면서 대주주 요건을 50억원으로 높였지만 큰손 9천 명의 세금을 깎아 줬을 뿐 주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며 "일각에서 대주주 요건을 원상회복하면 과세시점이 되는 연말에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사실은 별 근거가 없다"고 적었다.그는 또 "대주주 요건을 다시 10억원으로 정상화해야 한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이 요동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만일 일부 대주주들이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팔고 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도리어 그때야말로 투자의 적기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진 의장의 다른 게시글에도 투자자들의 불만은 그대로 이어졌다. 정책과 무관한 지역구 활동을 홍보하는 글에도 반나절 만에 600개 넘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특히 이날 코스피가 장 초반 3% 넘게 하락하자 진 의장의 지역구 사무실과 의원실에도 전화 민원이 빗발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진 의장의 사무실과 의원실 유선 전화는 이날 오전 수십분간 '통화 중' 상태거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민주당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