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내각 인선 과정에서 낙마한 두 장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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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8-01 04:21본문
동두천치과
새 정부 내각 인선 과정에서 낙마한 두 장관 후보자에게 관심이 집중된 탓에 다른 후보자들의 정책 입장에 대한 검증은 국회와 언론 모두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겨울 광장의 사회 개혁 요구와 그간 시민사회가 제기해온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었지만 인수위를 통한 준비가 불가능했던 새 정부의 골격 갖추기가 시급했기에 일단 임명 후 반영을 논의하자는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선임된 일부 장관들에 대해서는 불만과 우려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신임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 대한 일선 환경단체들의 문제제기는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김 장관은 노원구청장 시절부터 적극적인 기후 에너지 정책을 펼쳐 주목받았고 시민사회의 기대도 높았다. 이재명 정부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부 부처 개편을 예고하면서 이와 연관된 그의 역할도 관심 대상이다. 하지만 김 장관의 최근 발언과 태도는 오히려 기대에 반하는 모습이다.김 장관의 후보자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보면 첨예한 환경 쟁점 대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이 없다. 전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계속 유예한 게 문제가 되었지만, 일회용품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 합리적인 규제로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 문제도 이해관계자 의견, 지역경제, 이전 부지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사안이라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먹는물, 공공수역, 어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신규 댐은 홍수·가뭄 예방 효과, 지역 주민 간 찬반 논란 등을 정밀 재검토해 합리적인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했다. 강은 흘러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지만, 그 과정에서 물 공급 문제, 지역 공감대 형성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장관으로 취임하면 세종보를 찾아 현장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그 약속은 지켰지만 김 장관은 현 세종보의 완전 개방 상태를 유지할 뿐, 보 철거와 4대강의 재자연화는 계속 검토하겠다고만 한다. 반면 원전 확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있는 것이므로 재생에너지와의 적절한 조합으로 추진하겠다고 한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 영향, 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한다. 가덕도신공항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답변은 대체로 간략했지만 ◇한국의 뉴캐슬 서포터즈 해가 저문 지난 30일 밤의 수원월드컵경기장은 32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축구 열기로 뜨거웠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 팀 K리그와 잉글랜드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2만7,000여명의 팬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푹푹 찌는 날씨에도 팬들은 미니 선풍기와 쿨링패치로 무장한 채 오매불망 킥오프만을 기다렸다. ◇하프타임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아이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시작 전 인기 걸그룹 아이브가 시축자로 등장하자 함성이 터져 나왔다. 멤버 6명은 중앙선에서 차례로 공을 차며 친선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브는 하프타임에도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며 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전광판에 양 팀 선발 명단이 소개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슈퍼 스타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가 이어졌고,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앉은 18세 윙어 박승수의 모습이 잡히자 관중석은 더욱 뜨거워졌다. 팀 K리그 팬들은 구단별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하나로 뭉쳤다. ◇원주에서 온 강원FC 팬이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트로피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9살 아들과 함께 왔다는 김모(39·춘천)씨는 “아이가 평소 강원FC를 응원하는데, 오늘은 세계적인 팀과 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원주에서 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허모(26)씨도 “강원의 김동현 선수가 이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했다.경기 시작과 함께 뉴캐슬은 간결한 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6분 이동경(김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자 탄식이, 전반 30분 안토니 엘랑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자 감탄이 터졌다. 전반 36분 전진우(전북)와 이동경의 연속 슈팅 이후 김진규(전북)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자 경기장은 환호로 들썩였다.후반 80분께 교체 투입된 박승수는 과감한 드리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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