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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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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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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상위노출 정부가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관련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광주 전남 내 계곡들에 불법 설치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전남 담양군 한 계곡 내 식당에서 하천 내 테이블을 설치한 모습. /임지섭 기자 ljs@namdonews.com "좋은 자리는 다 차지해놓고 음식을 시키지 않으면 발도 못 담그게 하네요."31일 오후 전남 담양군 한 계곡. 황룡강 지류를 따라 늘어선 식당 10여 곳이 계곡을 끼고 작은 촌을 이룬 모습이었다. 곳곳에 내걸린 입간판에는 '계곡 위 평상에서 백숙 한 그릇', '워터슬라이드 완비', '자릿세 없음'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계곡 안으로 들어서자 플라스틱 평상과 테이블, 의자가 빼곡히 놓여 있었고, 천막까지 덮여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까지 제공됐다. 인근에는 '하천무단 점유(평상·천막), 옥외영업 등 금지, 위반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분 또는 고발될 수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지만, 무색하게 만든 순간이었다.이처럼 하천 구역 내 평상, 테이블, 천막 등 설치는 모두 불법이다. 하천법상 공공 하천에 시설물을 무단으로 놓는 행위는 불법 점용에 해당한다. 공공재인 하천을 사적으로 점유하는 것은 물론,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나 수질 오염 등 우려도 크다.문제는 이러한 관행이 수년째 반복되며 사실상 고착화됐다는 점이다. 계곡은 더 이상 모두의 공간이 아닌 일부 업주의 영업 공간이 됐고, 이로 인한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계곡을 찾은 김모(37)씨는 "산속 계곡이라 조용할 줄 알았는데, 좋은 자리는 식당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다"며 "식사를 하지 않으면 계곡 안으로 들어올 수도 없다고 막아서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백숙 가격만 9만 원이 넘는데도 자릿세는 없다며 떳떳하게 장사하는 건 말장난"이라고 덧붙였다.조모(45)씨도 "음식을 안 시키면 앉을 자리조차 없고, 공공장소에서 현대판 산적질을 보는 기분"이라며 "가족들 데리고 왔다가 황당했다"고 말했다.정부는 올해부터 이 같은 하천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해 전국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자진 철거를 유도하되, 불응 시 행정대집행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단속의 실효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단속 절차는 사전 안내, 의견서 접수, 계고장 발송, 최종 처분 등 순으로 이뤄지지만, 시정 기간 중 업자들이 임시로 철수하거나 시설을 철거해버리면 법적 제 산청 큰들마당극마을 산사태 피해. 사진=극단 큰들 극한 호우로 마을 뒷산에 산사태가 나는 등 피해를 본 산청 극단 큰들이 잇따르는 공연 취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극단 큰들은 마당극 '찔레꽃' 100회 공연을 사흘 앞둔 지난 17일 밤 큰들마당극마을에서 급히 대피했다. 큰들마당극마을은 산청군 산청읍 내수리 산자락에 조성된 마을로, 지난 2019년부터 극단 큰들 단원 40여 명 대부분이 이주해 함께 먹고 자고 공연하는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시간당 100㎖, 마을을 조성한 뒤 처음 마주하는 극한 호우에 급히 산청군이 마련해준 숙소로 피신한 단원들은 혼란 속에 미리 준비해 나온 소품들로 19일 동의보감촌 마당극 상설공연으로 '찔레꽃' 99번째 무대를 선보였다.하지만 이튿날인 20일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열 예정이던 '찔레꽃' 100번째 특별 공연은 공연 당일 아침 취소가 결정됐다. 당시 산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취소된 공연을 뒤로 하고 단원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당극마을로 향했다. 평소 차로 5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산사태로 길이 막혀 우회 도로를 통해 50분 만에 마을에 닿았다.뒷산 300m 정도 임도에서 시작된 산사태는 시작돼 마을 바로 위 지하수 저장 물탱크 앞에서 다행히 멈춰선 모습이었다. 산사태를 포함해 경사지 9곳이 무너지고 최근 공사한 마당엔 토사가 쌓였지만 다행히 극장과 숙소, 다목적 공간 등 건물은 모두 무사했다. 극단 큰들 소품 창고 산사태 피해. 사진=극단 큰들 문제는 극단이 공연 소품을 보관하기 위해 아랫동네 내수마을에서 빌려 쓰던 창고였다. 산사태로 흙더미가 창고 벽을 뚫고 들어오면서 소품 90%가량이 토사로 뒤덮인 상태였다. 19일 공연을 위해 가지고 나왔던 '찔레꽃' 소품 외에는 모두 엉망이 된 상황.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마당극마을 아래의 이웃 마을 4곳(내수·가촌·병정·부리)이 산사태로 극심한 피해를 봤다. 마을마다 짙게 맴도는 슬픔에 길을 지날 때마다 울컥했다. 인명 피해가 나고 삶 홈페이지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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