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이사회 대표단과 만났다. (사진출처=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을 방문한 미국 재계사절단이 중국 상무부, 외교부 등 주무부처 장관과 연쇄 회동을 했다. 이는 미중이 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고율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한 이후에 이뤄졌다. 31일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미중 무역전국위원회(USCBC) 이사회 대표단과 만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 미국 기업의 중국 내 발전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풍파를 겪었지만 양측은 여전히 중요한 경제 무역 파트너로 디커플링은 실행되지 않는다"며 "평등한 대화와 협상이야말로 의견 차이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최근 이틀간 양국팀은 스톡홀름에서 경제무역 회담을 가졌다"며 "미국 측이 중국과 함께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개방의 문은 점점 더 넓어지고 외자 활용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 자본 기업을 포함한 각국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해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USCBC 이사회 의장인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양국 정부의 경제무역팀이 대화를 유지해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USCBC는 미중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왕이 부장도 USCBC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미 관계는 복잡한 국제 정세의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전세계 정세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의 대미 정책은 항상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오판을 피하며 차이를 관리하고 협력을 모색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잘 이행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중미는 더 많은 소통과 협상 채널을 구축하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실용적 태도로 상대방을 바라 [KBS 대전] ■ 프로그램명: KBS대전 생생뉴스 ■ 방송시간 : 오전 8시 30분(1Radio 94.7 MHz) ■ 진행 : 박지은 기자 ■ 출연 : 신소영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기술 : 송환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6zm_bY6mePQ?si=Y2_IGmQyCl2nXPn6◇ 박지은 기자 (이하 박지은): 지난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목숨을 잃은 여성, 최소 176명에 달합니다. 한국여성의전화 조사 결과인데요. 2022년 기준 83명에 비해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날로 늘어가는 교제 폭력 실태와 예방 대응책, 신소영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신소영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이하 신소영): 네, 안녕하세요.◇ 박지은: 먼저 지난 29일 발생한 사건부터 좀 짚어보죠. 30대 여성이 살해됐고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서 검거를 했는데요. 이 사건부터 자세히 정리해 볼까요?◆ 신소영: 네,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29일 낮 12시 8분경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골목길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30대 초반 여성이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전 남자 친구인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고요. 가해자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다음 날 낮 12시경 대전 중구 산성동 지하차도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안이 정말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피해자가 네 차례에 걸쳐 112 신고했다는 점인데요. 특히 주거 침입이라거나 협박, 폭행 정황도 있었다는 겁니다. 즉, 이 사건은 충동적 범행이라기보다는 반복적 위험이 결국 방치 끝에 벌어진 ‘예고된 비극’이라는 거죠.◇ 박지은: 예고된 비극이었다. 왜냐하면 네 차례에 걸쳐서 경찰 신고가 분명히 있었다, 이 부분을 좀 짚어주셨어요. 사실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에서도 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더라고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