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하면 관세
미국 도착하면 관세 사라져 있기를… 30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현대글로비스의 운반선에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통계청의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자동차(-2.0%)를 비롯한 전 산업 생산이 미국 관세정책, 내수 침체에 따른 제조업 부진 등 영향으로 두 달째 뒷걸음쳤다. 연합뉴스 “한국이 제공할 대가 내용이 변수” 당초 상호관세만 협상에서 선회 한국, 협력 파트너 역할 지렛대로 협상 연장·면제·인하 해법 모색 한·미 통상당국 간 실무협의가 두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조정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 제조업 부활에 기여할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해 관세 면제·인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현재 자동차(25%)와 철강(50%)에 적용 중인 품목관세와 관련해 “당초 미국은 상호관세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약속의 범위에 따라 품목관세 또한 협상 여지가 있다고 암시를 받았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한국 25%)를 제시했다가 기본관세 10%를 제외한 나머지 관세는 유예하고 각국과 협상에 돌입한 바 있다. 미국은 이후 협상 대상을 상호관세로 한정하고 또 다른 압박수단인 품목관세에 대해서는 ‘예외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 태도 변화가 일부 감지된 것이다.한국 통상당국은 그간 품목관세 철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품목관세가 적용된 분야의 대미 수출액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 중 상호관세 적용 품목은 566억달러 규모인 데 비해 품목관세 적용 품목은 677억달러에 달한다.통상당국은 조선·에너지 등 각종 산업협력 방안을 통해 품목관세 면제 ‘바늘구멍’을 뚫어보겠다는 전략이다.정부 관계자는 “제조업 협력 분- 라 스칼라·런던필 등 내한 잇따라- 대관공연도 티켓 예매 금방 동나부산콘서트홀(부산진구 연지동)이 개관 페스티벌(지난 21~28일)을 성공리에 끝내고 클래식 전용홀로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이 이끈 개관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존재감을 과시한 만큼, 하반기에도 세계적인 연주단체 초청 공연 등을 통해 화제성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에 부산시향 공연이 매진됐다는 안내가 떠 있다. 홈페이지 캡처 30일 클래식부산에 따르면, 부산콘서트홀에서 ‘월드 시리즈’ 공연이 하반기 내내 이어진다. 먼저 9월 이탈리아 최정상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내한 공연(9월 18일 오후 7시30분)이 개최된다. 세계적인 명성의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이탈리아)의 오케스트라로, 정명훈 지휘자가 예술감독으로 내정된 만큼 라 스칼라와 그의 완벽한 호흡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라흐마니노프의 현신’으로 불리는 러시아 대표 연주자로 관심이 높다.10월에는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은 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10월 17일 오후 7시30분)이 마련된다.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자 국내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연주단체로,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함께 한다.11월에는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11월 9일 오후 5시)의 공연이 열린다. 세계에서 정상급으로 꼽는 오케스트라에서 매번 빠지지 않는 연주단체로, 구스타프 말러 등 위대한 작곡가들이 지휘자로 나선 단체로 특히 유명하다. 세계 클래식계에서 가장 ‘핫’한 20대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함께 해 팬들의 관심이 높다.특히 이들 월드 시리즈 공연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것으로, 클래식 전용홀이란 이점과 정명훈 예술감독의 명성에 힘입어 세계적인 공연을 안방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이 외에도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피아노 리사이틀(8월 8일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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