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는 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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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29 02:43본문
동두천치과
속절없는 더위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에서 한 시민이 벤치에 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서울의 체감온도가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내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7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반도 상공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동풍이 강하게 부는데, 태백·소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진 공기가 수도권에 몰리는 모양새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과 이날 오전 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8.8도, 체감온도는 30.9도로 9일째 열대야가 계속됐으며 올해 열대야 중 기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종로·용산·강남·영등포 등 도심의 경우 전날 자정까지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의 폭염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역은 교외 지역에 비해 기온이 3도 이상 높았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은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예보통보문을 통해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을 36~37도로 예상하며 부산(32도)과 대구(35~36도)에 비해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육지보다 기온이 낮은 바다를 거친 바람을 직접 받는 부산 등 경남 지역과 비교해 내륙, 특히 수도권의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이번 주 동안은 이 같은 남동풍이 유입되는 기압계 배치가 이어지며 수도권 등 내륙 지역의 기온이 경남, 강원 영서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남해 해상 수온은 27도 안팎으로, 내륙 지역과 비교해 10도 정도 낮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35도로 내륙 지역에 비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와 영동 지역의 최고기온이 수도권에 비해 다소 낮을 뿐 폭염특보는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기상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온을 올리는 기압계 배치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티베트고기압은 이날까지 영향을 주고 한동안 소강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에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승부수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을 담은 ‘마스가’는 수십조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다. 28일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뉴욕 자택에서 진행된 관세 협상에서 이를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구호인 ‘마가(MAGA)’에서 따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상호관세가) 세계적으로 15~20% 범위에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통보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는 한국 민간 조선사의 미국 현지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대출·보증 등 금융 지원까지 망라돼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진출 때 필요한 금융 지원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기관들의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출 금융기관 고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조선 등 미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특히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현지 투자는 물론 기술 이전,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요구해 왔다. 이에 정부는 국내 조선사와 함께 현지 워크숍, 인증 프로그램, 직업교육 등을 통합하는 인력훈련 프로그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트닉 장관은 김 장관으로부터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만족을 표했다고 한다. 조선업 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미국의 조선업은 1980년대 이후 보조금 축소와 과도한 산업보호정책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하며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910척 중 미국 조선소가 수주한 물량은 2척에 불과하다. ━ 대통령실 “미, 농축산물 개방 압박 거세”…양보폭 내부 조율중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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