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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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28 18:10본문
동두천치과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주택에서 유기견들이 쓰레기와 배설물로 가득한 환경 속에 방치돼 있다. 김재량 기자 ryang@ 28일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3층 주택. 1층 가게 옆 계단을 올라가자 음식물 쓰레기에서 날 법한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계단을 오를수록 개와 배설물 냄새가 섞이며 악취는 더 심해졌다. 계단에는 종량제 봉투와 박스 등 쓰레기가 쌓여 성인 남성 한 명이 서 있기도 힘들었다. 3층의 주택 현관문을 열자 더욱더 심한 악취가 새어 나왔고 유기견들은 황급히 방안으로 숨어들었다. 집 안 바닥은 신문지와 페트병, 개의 분변과 털로 뒤덮여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팔 전체를 덮는 장갑을 낀 동물보호단체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케이지 12개를 주택으로 올려 유기견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봉사자들이 다가서자 유기견들은 강하게 짖으며 도망쳤다. 구조 과정에서 손이 물려 피를 심하게 흘린 자원봉사자도 있었다. 구조 도중 유기견 한 마리가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바닥 아래 공간으로 숨기도 했다. 두 시간 넘는 구조 작전 끝에, 주택에 있던 유기견 15마리가 모두 구조됐다. 유기견들은 긴장된 상태로 몸을 떨고 있었고 코에서 피를 흘리거나 꼬리에 배설물이 묻어 있기도 했다.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주택에 ‘유기견 무리가 무분별한 번식과 사체 위에서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다.이날 동물보호단체 하얀비둘기에 따르면 구조된 유기견들은 대부분 기아 상태였다. 해당 주택에서 신문지에 싸여 버려진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주택에 거주하는 노부부는 30년 전부터 버려진 개들은 데려와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인 데다 한 명은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어 정상적으로 개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소음과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으나 노부부가 유기견들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으며 사상구청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설득 끝에 노부부가 소유권 포기 각서를 쓰며 이날 구조가 이뤄졌다.이날까지 구조된 유기견 18마리 중 16마리는 당분간 유기견 보호 민간 위탁기관인 하얀비둘기 보호소에서 지낼 예정이다. 2마리는 이날 오후 제주도 동물보호단체로 옮겨졌다.하얀비둘기 관계자는 “잘 입양될 수 있도록 질병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입양 홍보 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극단 따뜻한사람 프랑스 아비뇽 공연 현장. 부산문화재단 제공 극단 따뜻한사람 프랑스 아비뇽 공연 현장. 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Avignon Off Festival·이하 아비뇽 오프) 현지를 방문해 부산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확대와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때마침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은 내년 행사 공식 초청언어로 한국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언어권 최초로,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내년 2026년은 부산을 포함한 국내 예술계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부산문화재단에 따르면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 등은 아롤드 다비드 페스티벌 오프 대표와 현지 관계자를 만나 부산과 아비뇽 간 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상호 교류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질적 협력의 장을 확장했다. 극단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이하 배관공) 단체 사진. 부산문화재단 제공 올해 부산문화재단은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이하 배관공)과 ‘따뜻한사람’ 두 단체를 아비뇽 페스티벌 오프에 파견해 공식 상연했다. 이는 부산문화재단 차원의 첫 공식 참여이다. 재단은 “부산이 프랑스 민간 공연예술의 중심 무대에 본격 진입한 사례”라고 밝혔다. 극단 ‘배관공’은 장애 예술인이 배우로 참여한 헬렌 켈러 모티브의 극인 ‘마이 디어, 헬렌’을 선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언어 없이 감정을 전하는 섬세한 연기와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또한 “극단 ‘따뜻한사람’은 ‘컨테이너’를 공연해 현지 언론 <라 프로방스> 등 여러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아비뇽 알야(ALYA)극장 공동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한 부산문화재단 오재환(맨 왼쪽) 대표이사와 부산시 조유장(맨 오른쪽) 문화국장. 부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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