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하절기 들어 코로나19 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질병관리청이 대책 회의에 나섰다.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올해 29주차(7월 13일~19일) 12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1개소에서 신고한 입원환자 수다.입원환자는 25주~26주차 63명에서 27주차 101명, 28주차 103명, 29주차 123명 등 여름철 들어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7주차 6.5%→28주차 13.0%→29주차 16.5% 등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도 3주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도 3주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입원환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이 크게 닥쳤던 작년 여름과 비교해 적은 편이다. 질병청 대변인은 "지난해 8월 중순 1441명까지 환자가 발생했는데 현재는 10분의 1 수준인 123명"이라며 "전년과 비교해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지난해부터 올해 29주차까지 전체 입원환자(3167명)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59.8%(1894명)를 차지했다. 50~64세는 18.3%(579명), 19~49세는 9.5%(300명)였다. 이달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중 XDV 계열의 NB.1.8.1이 8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NB.1.8.1은 기존 유행 변이 대비 면역 회피능력이 좀 더 높다는 보고가 있지만 기존 백신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파력 및 중증도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서울=뉴시스] 2024년~2025년 29주 주별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2025. 7. 28. *재판매 및 DB 금지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를 봤을 때 여름철에도 유행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수리 과학적 분석 결과 8월 초까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에 질병청은 이날 오파나마 운하 운영권 매각 협상에 중국 국유해운사가 주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28일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만 이 조치가 취임 직후부터 중국이 운영하는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을 되찾겠다고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파나마항 운영권을 소유한 홍콩 CK허치슨홀딩스는 이날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를 컨소시엄에 초대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CK허치슨이 운영하는 파나마운하의 발보아항. 로이터연합뉴스 CK허치슨은 "이 거래가 모든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으려면 컨소시엄 구성과 매각 구조의 변경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논의에 필요한 시간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의 145일간 독점적 우선협상 기간이 전날 만료된 직후 나온 것이다.블룸버그는 지난 22일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원양해운(COSCO·코스코)이 컨소시엄에 합류할 예정이며, 그 조건으로 거부권이나 그에 상응하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코스코의 인수 참여를 압박하며 참여가 무산될 시 계약을 막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그간 중국 당국은 CK허치슨의 43개 항만 매각을 자국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해왔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나마 운하 항만 두 곳이 블랙록에 넘어가기 때문이다. 중국은 블랙록을 미국의 대리인으로 인식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매각 거래를 서두르지 않도록 관련 당사자들에게 반독점 검토를 우회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CK허치슨 주가는 지난 3월 항만 운영권 매각 계획을 발표한 뒤 며칠간 37% 급등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발목 잡힌 사업에서 탈출하려는 현명한 선택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분노를 사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야 했다. 그러나 거래 성사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데니즈 웡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협상이 진행 중인 점과 코스코가 컨소시엄에 포함됐다는 보도로 중국의 규제 장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투자자들이 거래 실행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강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매각 성사 시 CK허치슨을 소유한 홍콩 억만장자 리카싱은 190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금액을 확보하게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