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6텔ErrorBased✔️$+직장인디비문의(☑️^ SK스퀘어 지분가치 약 500억...반도체와 AI 중심 재편YG플러스·비마이프렌즈 등 4곳 인수전 참여3년 연속 적자에도 콘텐츠 IP 경쟁력 부각‘음원-아티스트-공연-MD’ 뮤직 IP 밸류체인 강점[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국내 음원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SK스퀘어의 자회사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콘텐츠 IP 경쟁력과 사업 구조의 확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드림어스컴퍼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YG플러스 △부산에쿼티파트너스(EP)△비마이프렌즈 △대명GEC·JC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총 4곳을 선정했다. 드림어스는 2014년 SK텔레콤이 인수한 MP3 플레이어 제조사 ‘아이리버’를 모태로 하며, 2018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를 론칭한 이후 2021년 SK스퀘어로 편입됐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사진=플로)최근 SK스퀘어는 반도체·AI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라 드림어스를 포함해 11번가, T맵, 원스토어 등 비핵심 자산의 정리에 나서고 있다. 드림어스는 올 초 디바이스 사업 부문(아이리버·아스텔앤컨 등)을 50억 원에 매각하며 콘텐츠 중심 구조로 전환을 마쳤다.플로는 여전히 국내 음원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나, 경쟁 심화로 시장 점유율은 감소세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MAU(월간 활성 사용자)는 유튜브 뮤직 982만 명, 멜론 654만 명, 스포티파이 359만 명에 이어 플로는 175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23년 실적은 매출 2,250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수 후보자들이 드림어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음원 유통을 넘어 콘텐츠 IP 기반 플랫폼으로의 확장성 때문이다. 드림어스는 JYP엔터, 미스틱스토리, 피네이션 등 주요 기획사와 유통 계약을 맺고 있으며, SM 전직 경영진이 설립한 미국 타이탄 콘텐츠 소속 신인 아티스트 ‘앳하트(ATHEART)’의 국내 유통도 맡는다. 이외에도 그리핀, 오드엔터, 컴퍼니수수 등과 선급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독점 유통권을 강화하고 있다.아티스트 IP 확보 및 매니지먼트 역량도 확장 중이다. ‘슈퍼밴드’, ‘팬텀싱어’ 출신 아티스트들과 전속 계약을 맺고 앨범 발매를 지원하는 한편, 최근엔 ‘베일드 뮤지션’ 최충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SBS와 함께하는 ‘글로벌 베일드 뮤지션’ 우승자와의 매니지먼트 계약도 예정돼 있다.공연 및 MD 사업 역시 시너지를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