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도 지난 19일 도봉구 창동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가 창동 차량기지 일대 개발 예정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대 수혜지역이라고요? 분위기 좀 달라지긴 했지만, 그게 꼭 6·27 대출 규제 때문만은 아니죠.”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시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도봉구는 창동 차량기지 복합개발, GTX-C 등 대형 교통 호재에 힘입어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일부 단지에서는 실거래가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6·27대책 발표 직후 상승세 강했던 금관구(금천·관악·구로)는 매수·매도인 모두 지켜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도봉구 상승세.. 실거래가 회복 조짐6·27 대출 규제 시행 3주차에 접어들면서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의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2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9% 올라 전주(0.29%)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다만 도봉구(0.05%→0.06%)와 중구(0.16%→0.18%)는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도봉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급매가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전고점에 근접한 거래도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며 “전용 84㎡, 165㎡ 등 다양한 평형에 실수요자와 일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27 대책 이후 도봉구처럼 상대적으로 대출 여건이 유지되는 중저가 지역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건 결국 개발 기대감에 기반한 유동성 있는 수요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도봉구 아파트 거래량은 5월 155건, 6월 289건으로 늘었지만, 7월 들어서는 20일 기준 51건에 머물고 있다. 규제 여파로 거래량은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지만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도봉구의 또 다른 중개업소 대표는 “이미 작년에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실수요자 문의가 늘고 있고, 호가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GT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코스피가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지수가 3000선을 뚫고 올라가 3200선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금융투자업계는 코스피지수가 4000, 더 높게는 5000까지 갈 것이란 희망찬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코스피를 주도하는 대장주가 눈에 띕니다. 바로 시가총액 2위인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입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지지부진했지만 SK하이닉스는 가파르게 올라 역사적 신고가를 찍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 시총 200조원을 넘는 사례로 등극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습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SK하이닉스가 갖고 있던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죠. 최고 30만6500원까지 찍었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급락, 현재 26만원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이대로 꺾인 건 아닌지 걱정하고, 한편에선 여전히 SK하이닉스의 우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추이[사진 출처=네이버증권 홈페이지 갈무리] SK하이닉스, HBM으로 체급 키웠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500원(0.19%) 하락한 26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들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4.69%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한 건 지난 6월24일입니다. 2021년 1월 처음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년 6개월여만에 2배가 됐습니다.SK하이닉스의 전신은 현대전자산업입니다. 현대전자산업은 1983년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고 1999년 LG반도체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경영난을 겪게 됩니다. 사명을 하이닉스반도체로 바꾸고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가 됩니다. 2012년 SK그룹 산하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게 됩니다.SK하이닉스는 D램 메모리반도체를 제작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MD와 함께 업계 최초로 HBM 기술 개발을 시작합니다. 2013년 당시 D램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데이터 처리량이 점점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선제적으 지난 19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