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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우리 대중문화계를 흔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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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7-2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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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우리 대중문화계를 흔들었던 '박칼린 리더십' 기억하시나요? 유수의 뮤지컬에서 음악 감독으로 혹은 연출자로 공연을 이끌었던 박칼린이 이번엔 배우로서 무대에 직접 섭니다. 이광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대공황에도 굴하지 않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출가와 배우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공연 예술가의 삶을 살아온 박칼린이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아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합니다. [박칼린:뮤지컬 배우 : 배경은 1933년 정도의 줄리안 마쉬라는 뮤지컬 연출가가'대공황도 나를 무너뜨렸지만 나는 최고의 연출가야. 우리 다시 42번가 그 작품 안에 프리티 레이디라는' 뮤지컬을 만들 거야. 우리는 다시 일어설거야. 이 내용 속에 담겨져 있는 극 중 극의 내용이거든요.] 오랜 시간 폭넓은 무대 경력을 쌓으며 정통 뮤지컬에 대한 소신을 지켜온 만큼 이번 작품 캐스팅은 흥미로운 제안이었습니다. 다만 남성 배우들이 거쳐온 역할이라 망설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박칼린 / 뮤지컬 배우 : 저는 이질감 많았어요. 왜냐하면 이게 그 당시의 작품이고 그러니까 1930년 배경의 작품인데 이게 한국에 초연됐을 때는 꽤 오래됐었잖아요. 그리고 그 사이에 남자들만 이거를 해 왔었고 도로시는 간 만에 한번 해볼까 했는데 이제 이게 바뀌어서 줄리아 마쉬 제안이 됐을 때는 '잠깐만요. 제가 대본 한 번만 더 보겠습니다] 30년 넘게 우리 뮤지컬의 성장과 함께한 박칼린, 대한민국 1호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 감독을 맡은 것이 무대와 인연을 맺는 출발점이었습니다. [박칼린 / 뮤지컬 배우 : 오페레타에 좀 더 가까운 그리고 그때 처음 뉴욕 갔을 때도 오페레타라고 그쪽에서 평을 하셨어요. //지금은 또 계속 손을 보는 거는 어쨌든 시대에 맞게끔 계속 손을 보고 있잖아요. 한국에서 창작 뮤지컬의 대명사이잖아요. 그거는 확실히 그 역사는 그 명함은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계기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10여 17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일대 마을이 폭우로 침수됐다. 예산 외 다른 지역에서도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물에 잠겨 막힌 길, 숨도 턱 막혔다. 차 내비게이션은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1리마을회관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눈앞에 있는 것은 호수였다. 16일부터 내린 기록적 폭우와 삽교천 제방 유실로 하포리 마을 전체가 통째로 잠긴 지 하루가 지난 18일 오전. 고지대부터 서서히 물이 빠지기 시작했지만 불과 이틀 동안 380㎜가 넘는 비가 쏟아진 데다 삽교천까지 넘쳐 마을 대부분은 여전히 물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통행 제한 표지판이 있었지만,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삶의 터전이 걱정된 주민들은 잠옷 바람으로 물이 망쳐놓은 현장을 찾았다. 주민 강정규씨(58)는 오전 6시부터 2시간 넘게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녹조, 진흙과 나뭇가지, 집 안에서 떠밀려 나온 각종 쓰레기로 뒤덮인 도로를 슬리퍼를 신은 채 배회했다. 임시 대피소로 가던 17일 오전 6시, 신발 한짝도 못 챙기고 한푼 두푼 모아 어렵게 마련한 화물차, 트랙터부터 옮기기 바빴기 때문이다. 강씨의 집은 여전히 지붕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잠겨 있었다.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산사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청도군 “자고 있는데 대피하라는 마을 방송이 계속 울렸어요. 정신없이 나오는데 물이 금세 허리춤까지 차오르더라고요. 화물차라도 건져야겠다 싶어 끌고 나오는데, 중간에 엔진이 꺼져버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감전되지 않은 게 다행이죠.” 스무살 때부터 삽교읍에서 산 이홍용씨(90)도 이런 물난리는 처음 본다며 할 말을 잃었다. 이 일대에서 2㏊(6000평) 규모로 벼농사를 짓고 있어 상황을 살펴보러 온 그는 “오늘 내로 물이 안 빠지면 벼가 다 썩을 것”이라며 “제방만 안 무너졌어도 이렇게까진 안됐을 텐데”라며 혀를 끌끌 찼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흥2리 마을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본 마을을 청소하고 있다. 당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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