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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에…내일 광화문 하객들, 경찰버스 타고 결혼식 간다
을지로 3가부터 프레스센터까지 '하객 수송 작전' BTS 공연장 앞 도로통제 안내 표지판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공연장 주변에 공연 당일 주변 도로 통제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2026.3.16 경찰이 오는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으로 불편을 겪게 된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하객 수송 작전'을 펼친다. 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BTS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3시부터 결혼식이 예정된 4시까지 을지로3가역∼한국프레스센터 구간에 경찰 버스를 투입해 하객들을 이송하기로 했다. 경찰이 이같이 결정한 건 예비 신랑·신부와 하객 등 결혼식 관계자들이 공연 탓에 떠안게 된 불편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혼식 당일 오후 8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의 컴백 공연으로 인근 지하철역엔 지하철이 서지 않고 시내버스는 우회하는 등 사실상 대중교통이 차단된다. 광화문·시청·경복궁역뿐만 아니라 을지로입구역도 인파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 가능성이 있어 하객들로선 을지로3가역부터 1㎞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광범위한 교통 통제로 인해 고대해온 결혼식에 차질을 빚게 된 예비 신랑·신부 측은 공연 주최 측과 서울시 등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동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지원 방침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정을 파악한 서울청이 내부 논의 끝에 경찰 버스로 하객들의 이동을 돕는 방안을 내놓자 예비 신랑·신부 측도 동의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식이 열리는 오후 4시는 가장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다. 식장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 구체적인 버스 운용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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