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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8-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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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퀵플렉스 사진=REUTERS ‘물의 도시(La città sull’acqua)’라는 이명답게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은 물 위에서 시작된다. 매년 여름 끝 무렵마다 이곳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도 마찬가지다. 거장 감독들과 스타 배우들은 ‘택시 아퀘오(수상택시)’, 씨네필들은 ‘바포레토(수상버스)’를 타고 리도섬에 자리 잡은 ‘팔라쪼 델 시네마(영화의 궁전)’에 펼쳐진 레드카펫에 발을 들인다. 수십 년째 되풀이되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만의 오랜 풍경이다.지난 27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여든두 번째 베니스 영화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리도섬 해안가는 산타루치아역, 산마르코 광장 등 베니스 본섬에서 영화 애호가를 실어 나르는 배들로 분주했다. 특히 로마광장과 영화제가 열리는 팔라쪼 델 시네마까지 곧장 연결하는 바포레토 MC라인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턱시도와 보타이를 차려입은 이탈리아 배우부터, 연출을 꿈꾸며 베로나에서 왔다는 영화학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서다. 27일 열린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팔라쪼 델 시네마 앞이 관중으로 가득한 모습. /유승목 기자 영화제 공식 개막 전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오후 6시 즈음 비가 그치면서 마치 물안개가 걷히듯 영화제 열기가 고조됐다. 한껏 차려입은 영화제 주인공들이 영화제가 시작된 장소이자 게스트 숙소 등 핵심 공간으로 쓰이는 호텔 엑셀시오르 앞 보트 선착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영화제는 축제로 바뀌었다. 짧은 머리를 한 조지 클루니가 내리자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틸다 스윈튼, 케이트 블란쳇 등 다른 유명 감독·배우들도 보트에서 내려 레드카펫으로 향했다.이날 레드 카펫에서 큰 박수갈채를 받은 주인공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이다. 헤어조크는 배우자인 레나 헤어조크와 코폴라의 양손을 잡고 입장했다. 몸이 불편한 코폴라가 이날 자신의 평생공로상인 명예 황금사자상 수상을 직접 축하하러 온 데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1992년 평생공로상을 받은 코폴라는 이날 “여기 헤르조크를 기리기 위해 왔다”고 축사를 건넸고, 헤어조크는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각각 영화 ‘대부’ 시리즈를 연출하고, ‘뉴 저먼 시네마’의 기수로 활약하는 [KBS 대전] [앵커]서천군이 55억 원을 들여 복지관을 지었지만, 9개월 넘도록 이용자가 없는 상탭니다.건물이 엉터리로 지어졌다며 주민들이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 건데요.결국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쓰지도 않은 새 건물을 고쳐야 하는 상황입니다.성용희 기자입니다.[리포트]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편의시설로 지어진 서천군의 한 복지관입니다,목욕당 등의 시설을 갖춰 지난해 11월 완공됐는데, 9달 넘게 개관이 미뤄지고 있습니다.주민들이 부실 건축을 주장하며 사용을 거부해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이관이 중단된 겁니다.주요 시설인 목욕탕을 살펴봤습니다.좌식 샤워기 아래 받침대가 지나치게 높고 폭이 넓어 앉아서는 수도꼭지에 손이 닿지 않고, 공간적 여유에도 6대를 설치하는 데 그쳤습니다.탕 이용도 난관, 그 자쳅니다.탕에 들어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턱이 이처럼 45cm가 넘습니다.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주민 반발에 최근 임시 계단을 들였지만, 안쪽 턱 높이는 그대로입니다.탕 깊이가 90cm나 돼 바닥에 앉을 수도 없습니다.건물 입구로는 빗물이 밀려 들어와 모래주머니를 쌓아놨고, 내부엔 곰팡이까지 피었습니다.[김형천/서천군 서면 주민 : "엉터리없는 일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이게요. 부실 공사로 만들어진 목욕탕을 우리 서면에서는 인수할 수 없다."]서천군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에 맞춰 업체가 설계를 진행했고 그대로 시공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그러나 휠체어 이용자만 고려됐을 뿐, 노약자와 어린이를 비롯해 이용자 모두에게 불편함투성이인 시설이 됐습니다.결국 개선 공사가 결정됐습니다.[서천군 관계자 : "설계 내용만 봐서는 그런 내용들을 알 수가 없었던 거죠. 수선이라든가 저희가 보완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한 부분들이거든요."]복지관 건립에 55억 원이 투입됐지만,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와 지자체의 감독 소홀이 더해져 4억 원 넘는 혈세가 낭비되게 됐습니다.KBS 뉴스 성용희입니다.촬영기자:안성복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쿠팡 퀵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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