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성장 정체에 불가피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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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10-08 14:5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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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성장 정체에 불가피한 선택"4분기 내 개선 업데이트 예정이용자, 탈퇴 움직임네이트온 앱스토어 1위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카카오“카카오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사상 최대 위기를 맞았다.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처럼 수정했고 세 번째 탭인 ‘지금’ 탭에 숏폼 등을 탑재했다.이용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등을 돌렸고 카카오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카카오가 수익화에만 집중해 ‘간편한 메신저’라는 정체성을 잃고 이용자의 피로도를 높였다는 이유였다.친구탭이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의 일상을 강제로 봐야 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숏폼에 강제 노출됐다. 24시간 카카오와 함께했던 사용자들은 배신감을 표출했다. 누더기처럼 여기저기 붙은 광고는 사용자의 피로감을 더했다. 카카오는 몇 년 전 ‘쪼개기 상장’과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사회적 질타를 당했다. 당시 자본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면 올해는 15년 만에 단행한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었다.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카카오를 향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쉰내 나는 인스타 같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몰락할 때를 보는 것 같다”, “사용성은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하던 걸 다 쑤셔 넣었다” 등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고 카카오톡 플레이스토어 평점은 최저인 1.0을 찍었다. 카카오는 결국 업데이트 엿새 만에 백기를 들었다. 카카오는 친구 탭 등을 개선해 오는 4분기 중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민택 CPO는 사내 게시판에 업데이트가 “카카오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홍 CPO는 “15년간 (메시징) 목적형 서비스로 제공된 것을 체류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피드 형태를 통해 페이지 뷰를 무한정 늘리는 시도는 당연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럼에도 카카오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개편을 시도카카오 "성장 정체에 불가피한 선택"4분기 내 개선 업데이트 예정이용자, 탈퇴 움직임네이트온 앱스토어 1위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카카오“카카오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사상 최대 위기를 맞았다.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처럼 수정했고 세 번째 탭인 ‘지금’ 탭에 숏폼 등을 탑재했다.이용자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등을 돌렸고 카카오의 ‘본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카카오가 수익화에만 집중해 ‘간편한 메신저’라는 정체성을 잃고 이용자의 피로도를 높였다는 이유였다.친구탭이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의 일상을 강제로 봐야 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숏폼에 강제 노출됐다. 24시간 카카오와 함께했던 사용자들은 배신감을 표출했다. 누더기처럼 여기저기 붙은 광고는 사용자의 피로감을 더했다. 카카오는 몇 년 전 ‘쪼개기 상장’과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사회적 질타를 당했다. 당시 자본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면 올해는 15년 만에 단행한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었다.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카카오를 향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쉰내 나는 인스타 같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몰락할 때를 보는 것 같다”, “사용성은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하던 걸 다 쑤셔 넣었다” 등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고 카카오톡 플레이스토어 평점은 최저인 1.0을 찍었다. 카카오는 결국 업데이트 엿새 만에 백기를 들었다. 카카오는 친구 탭 등을 개선해 오는 4분기 중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민택 CPO는 사내 게시판에 업데이트가 “카카오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홍 CPO는 “15년간 (메시징) 목적형 서비스로 제공된 것을 체류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피드 형태를 통해 페이지 뷰를 무한정 늘리는 시도는 당연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럼에도 카카오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개편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기업이 정체 위기에 몰리자 과거 스스로 내세웠던 철학과 원칙을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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