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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발생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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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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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발생한 허리케인 헬렌은 플로리다, 캐롤라이나 지역에 큰 피해를 줬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후위기로 지구촌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변동성이 워낙 커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 파괴로 이어진다. 그중 가장 강력한 것은 열대성 저기압, 태풍·허리케인·사이클론이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서 발생하는데 바다 온도가 치솟고 수증기가 많아지면서 ‘괴물’로 변하고 있다.이 ‘괴물’과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예측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미국 항공우주청(NASA)은 허리케인 발생 전, 중, 후를 모두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허리케인 시즌(매년 6~11월)이 다가오면 NASA는 주와 연방 기관에 거의 실시간으로 홍수 지도, 정전 정보, 산사태 위험 평가 등을 제공한다.인공지능(AI) 모델부터 초소형 위성에 이르는 입체적이고 종합적 시스템을 통해 허리케인과 그 영향을 감시하고 실시간 추적한다. 과학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 가능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다.우선 허리케인 발생지점부터 예상한다. NASA는 바람, 해양열, 대기 습도에 대한 장기 추적을 통해 허리케인이 어디서 형성되고 강화될지 예측하고 파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되면 NASA는 악천후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국가의 능력을 강화할 준비를 한다.실례로 2024년 헬렌과 밀턴을 포함한 허리케인이 발생하자 NASA는 관련 위성과 과학자 네트워크를 즉시 가동했다. 허리케인이 미국에 상륙한 몇 시간 만에 NASA는 재난 대응 조정 시스템을 통해 응급 관리자들에게 홍수 지도, 정전 평가 등 기타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허리케인 헬렌이 지나간 후. 노스캐롤라이나 침니 록(Chimney Rock) 지역이 파괴됐다. [사진=NASA] 스콧 브라운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기상학자는 “NASA는 예보나 경보를 발령하는 기관은 아닌데 허리케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예측하고, 대응하는 방식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NASA의 주요 도구 중 하나인 블랙 마블(Black Marble). 가시광선 적 폭우가 내린 2024년 7월 10일 대전 중구 유등교 일부가 침하되어 있다.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권오선 기자] 지난해 대전 유등교 침하, 정방 마을 침수 등 폭우로 인한 자연 재난을 지켜본 학계에서는 방재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을 드러냈다.또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과 행정 시스템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왕열 우송정보대학교 재난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현재 방재시설 설비는 평균적인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30년, 50년, 100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이후에도 예상 강도를 벗어난 집중 호우가 계속 발생할 수 있는데, 지난 사고 사례가 기존 설비의 한계를가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고 교수는 설비를 더 크고 좋은 것으로 교체한다면 당장 문제는 사라지겠지만, 이후 막대한 경제 부담이 뒤따르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기에 현실에 맞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는 "대전시에서 긴급복구비 등을 이용해 매년 보강하고 있지만, 장마철이 다 돼서야 복구 작업이 진행된다"며 "사후 개선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장에 나가 미리 지역 환경과 장비를 살피고 부족한 부분은 곧바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침수가 반복되는 지역의 제방과 하천은 주기적으로 준설작업과 점검을 통해 물의 흐름을 확보해야 한다"며 "재난문자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간과 공간에 재약받지 않고 시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행정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꼬집으며 한계에 다다른 운영체계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권선필 목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행정 시스템은 1970년대에 구축된 체계"라며 "모든 재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권 교수는 "관리시스템에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 급변하는 재난 상황 속에서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며 "민간과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언급했다.또 마을 침수 문제뿐만 아니라 지하·반지하에서 발생하는 수해 문제를 언급하며 재난 대응에 대한 넓은 의미의 개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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