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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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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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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호형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발맞춰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직급은 높이고 일은 외주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17일 열린 행정자치위원회 제439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위원장(일도2동)은 제주도의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조직 확대의 당위성과 재정 효율성에 대한 실질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직급 조정 및 한시 정원 증원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79억 원의 인건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계돼 있다"며 "2026년에는 24억 6000만 원, 2027년에도 15억 원 이상이 들어간다. 도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질타했다.이어 "2008년에는 민간위탁과 공기관 대행 예산이 1000억 원으로 예산 대비 4.1%였으나, 2024년에는 7400억 원, 10.3%까지 늘었다"며 "공공 영역의 일까지 민간에 위탁하는 상황에서, 직급은 상향되고 외주비는 급증하니 도민이 이해하겠나"라고 꼬집었다.박 위원장은 또 각종 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제주도에는 약 80개 중간조직이 존재하는데, 이들도 재정 부담의 주된 원인"이라며 "중간지원조직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주를 찾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머슴'이라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우리 도정 역시 도민을 위한 머슴처럼 겸손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직급 상향에 따른 인건비는 불가피한 부분"이라며 "다만 정원은 동결하고 한시 정원 위주로 운영함으로써 행정기구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실장은 민간위탁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행정 서비스의 다양성과 전문성 수요를 반영해 일부 위탁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민간위탁과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제주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경제 성장동력 강화와 도민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환경, 보건, 안전[이진민 기자]▲ 경기도의 한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최유진(20, 가명)씨가 지난 13일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을 찾았다. ⓒ 이진민 "신경 치료가 워낙 비싸잖아요. 센터 문 닫으면 치과 못 갈 거 같아요. 돈 때문에…" 3시간 20분. 최유진(20, 가명)씨가 지내는 경기도의 한 쉼터에서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아래 나는봄)'을 오가는 데 걸린 시간이다. 최씨는 학교 수업과 알바 시간을 쪼개 센터로 향했다. 일반 쉼터에서는 불가능한 고가의 치아 신경치료와 50분간의 심리상담을 받기 위해서다.2013년 9월 설립된 나는봄은 성매매, 성폭력, 원치 않은 임신 등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여성 청소년들의 회복을 위한 전국 최초 10대 여성을 위한 건강센터다. 여성의학과, 치과, 정신의학과, 한의학과 무료 진료 및 심리지원, 생활물품 후원, 식당 운영 등을 통해 2000여 명 이상의 위기 10대 여성을 지원했다.하지만 서울시는 7월 4일 나는봄의 문을 닫기로 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13일 최씨의 나는봄 가는 길에 동행했다.눈물 흘린 이용자 "문 닫으면 우리는 어떡해요?"최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집을 나와 쉼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여름부터 유전적으로 약했던 치아가 말썽이었다. 충치 치료가 시급했지만, 쉼터에서 지원하는 의료비로는 부족했다. 그렇게 최씨는 쉼터 선생님의 연계로 나는봄을 찾아 무료로 진료를 받았다. 치과 진료는 3개월 만에 마쳤지만, 최씨는 나는봄을 떠나지 않았다."나는봄 선생님들께서 '상담을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다른 센터에서 상담을 많이 받아봤지만 저와 맞지 않아서 솔직히 망설였는데, 여기는 달랐어요." '그냥 편하게 이야기해도 된다'는 상담사, '밥은 꼭 먹고 가라'는 센터 직원들, '아무리 힘들어도 스스로를 해치지 말라'는 간호사의 말을 들으며 최씨는 서서히 변했다. 자해행동을 멈췄고 길가에서 종종 실신하던 몸 상태도 나아졌다. 그렇게 세상과 소통하던 중, 최씨는 나는봄 운영이 종료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너무 화가 나서 서울시에 전화까지 했"지만, 돌아온 답은 '신규 센터를 짓겠다'는 답뿐이었다. ▲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폐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이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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