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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3 01:52본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대통령과 최측근으로 밀착하던 두 사람은 최근 크게 갈등하며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았었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머스크의 성명을 인지했으며 이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국민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엑스에 “지난주 트럼프에 대해 작성한 글들을 후회한다. 그것은 지나쳤다”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레빗 대변인은 또 트럼프가 대립 과정에서 머스크의 사업 관련 연방정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관해 “어떤 것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도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사과에 관한 질문에 “그가 그렇게 행동한 것을 매우 좋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자신이 추진하는 감세 법안을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비난한 머스크의 엑스 글에 대해선 “조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트럼프는 인터뷰와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즉각 사과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취해 머스크와의 극단적 대립을 봉합했다. ABC방송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사과를 앞둔 지난 9일 트럼프와 통화했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지난 1월 트럼프 집권 2기 출범과 동시에 ‘특별공무원’ 신분으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요인들과 갈등을 빚었지만 트럼프는 번번이 머스크를 두둔했다.하지만 머스크는 지난달 특별공무원 임기를 마친 뒤부터 트럼프와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엑스에서 트럼프의 감세 법안을 맹비난한 데 이어 성범죄자로 옥중 사망한 제프리 앱스타인과 트럼프의 연루설까지 제기했다. 또 ‘트럼프 탄핵’ 주장에 동조하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는 “그와 관계가 끝났다”며 관계 단절을 선언했었다.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지난해 3월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열린 제39회 한국여성대회에 참가한 한 시민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의 올해 성별 격차 지수 순위가 지난해보다 일곱 계단이나 하락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남녀 간 정치적 권한 관련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져 버린 결과다.1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 기반을 둔 세계경제포럼(WEF)의 ‘2025 성별 격차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0.687점으로 전체 148개 국가 중 101위를 기록했다. 작년(0.696점·94위)과 비교하면 점수와 순위 모두 낮아졌다. WEF는 교육·건강·정치·경제 등 4개 분야의 성평등 정도를 분석해 이를 수치화하는데, ‘1’에 가까울수록 성별 격차가 작다는 것을 뜻한다.올해 한국의 성별 격차는 ‘정치적 권한 부여’ 부문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0.182점으로 92위에 그쳤는데, 지난해(0.223점·72위)보다 스무 계단이나 급락했다. 세부 지표로 보면 △국회의 성별 비율 격차 0.255점(102위) △장관직 성별 비율 격차 0.231점(85위) △최근 50년간 여성·남성 국가 원수 재직 기간 격차 0.104점(39위) 등이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11일 발표한 '2025 성별 격차 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을 다룬 부분. WEF 홈페이지 캡처 ‘경제적 참여·기회’ 부문의 성별 격차도 0.608점으로 114위에 머물렀다. 전년(0.605점·112위) 대비 점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순위는 두 계단 떨어졌다. 세부 지표 중 특히 입법자·고위공무원·관리자의 성별 비율 격차가 0.213점으로, 전체에서 가장 낮은 124위를 기록했다. 예상 근로소득 성별 격차도 0.515점으로 116위였다.‘교육 수준’(0.980점)과 ‘건강 및 생존’ 부문(0.976점)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다만 순위는 작년과 비교해 상승했다. 교육 수준(98위)은 두 계단 올랐고, 건강·생존 부문(35위)은 열두 계단 뛰었다.‘성별 격차 최소 국가’로는 지난해에 이어 아이슬란드(0.926점)가 꼽혔다. 이를 포함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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