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포스터 인쇄물과 유사한 시각 효과를 구현하면서도 콘텐츠 교체가 훨씬 쉽고 빠릅니다.디지털이 종이와 만났을 때 생기는 일디지털의 유연성과 종이의 아날로그 감성이 만난 이번 제품은, 단순한 광고판을 넘어 콘텐츠와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디지털 광고의 미래,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무엇보다도, 삼성의 사이니지 운영 플랫폼 ‘VXT’와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은 대형 상업 공간에서는 큰 강점입니다. 기존의 사이니지 제품과 함께 중앙 집중식으로 콘텐츠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어, 복수 매장을 가진 기업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합니다.초슬림 초경량, 종이 같은 디스플레이의 매력출처 : 삼성전자전용 앱인 ‘삼성 이페이퍼 앱’을 통해 콘텐츠 변경 시간이나 리스트 설정도 원격으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10, iOS 15 이상 기기와 호환되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 변경이 가능합니다.출처 : 삼성전자화면을 유지하는 데 드는 소비전력은 무려 0.00W. 이미지 한 장을 띄워놓기만 해도 전력 소모 없이 선명한 화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디지털 광고판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순간, 우리 눈앞의 익숙한 것들이 낯설게 다가옵니다.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방식, 컬러 이페이퍼의 기술력디지털 전환의 완성, 에너지 절약까지 잡았다출처 : 삼성전자[기승전21] 2024년 대구 산격동 에스파스 공원에서 열린 N월의 피크닉. 금호강 디디다 제공 신공항과 케이블카, 양수댐까지 전국 산과 숲과 바다, 민감한 생태계를 가리지 않고 대규모 토목공사가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생명·생태계를 자본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국가폭력이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예술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당근(음악)·무아(디자인)·감감(영화)·지구(연극)·아로(미술) 등 대구의 다섯 예술인이 시민단체 생명평화아시아를 만나면서 2023년 3월 ‘금호강 디디다'를 결성했습니다. 보행교 공사 등 각종 개발 공사에 노출된 대구 금호강의 안심·팔현·달성 세 습지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예술과 문화로 풀어내는 팀입니다. 2025년 6월4일 금호강 생명들의 안부를 전해 들었습니다. 2024년 대국 산격동 에스파스 공원에서 열린 N월의 피크닉. 금호강 디디다 제공 —2023년 8월31일 한겨레21이 금호강을 찾아 막개발 문제를 취재(제1480호)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금호강은 1970~19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심각한 오염을 앓았지만, 시민들의 오랜 관심과 노력으로 현재는 얼룩새코미꾸리 같은 법정 보호종까지 찾아주는 건강한 강이 됐습니다. 최근 대구시는 달성습지 등에 교량을 세우는 등 5400억원 규모의 ‘금호강 르네상스’ 개발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단체 등 21개 조직이 모인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는 2025년 2월 농성을 시작해 공사를 막기도 했지만, 대구시는 시장 공석 상태에서도 공사를 밀어붙이며 여러 생명을 희생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또 본연의 임무를 잊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팔현습지에 2025년 10월 8m 높이의 보행교를 놓는다는 계획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하식애(침식으로 퇴적암 층리가 불규칙하게 깎여 나간 형태) 지형 덕분에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곳입니다. 수만 년간 비인간 생명에 ‘숨은 서식처’ 구실을 해왔습니다. 수리부엉이 가족 등 법정 보호종 19종과 수백 살 된 왕버들 군락이 있는 생태 보고입니다. 이미 2024년 여름 그 정지 작업으로 수많은 나무를 베어냈습니다.현재 진행 중인 개발 공사는 너무도 인간 중심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갈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