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어린이치과 ■ 검찰총장 대행, 與에 반기부산고검 방문해 첫 입장 밝혀檢 조직적 반발 이어질지 주목국회 檢개혁 공청회선 의견 극명與측 “국수위 감찰로 통제 가능”野측 “수사지연·인권침해 우려”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이 검찰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보완수사는 검찰의 의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검찰 수장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의 집단 반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노 직무대행은 전날 부산에서 개최된 제32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한 뒤 부산고·지검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적법절차를 지키면서 보완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에는 현재 상황에서, 미래에는 미래의 상황에서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리의 의무를 다하자”고 덧붙였다. 노 직무대행의 이번 발언은 두 달 넘게 검찰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강경파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검찰개혁안에 대한 검찰 내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7월 심우정 총장이 사퇴한 이후 검찰총장 대행 임무를 맡고 있다. 이번 발언은 노 직무대행이 직무대행을 맡은 이후 첫 공개발언으로, 그간 정치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보완수사권 박탈과 검찰청 폐지에 대한 조직 내 우려와 반발을 표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노 직무대행의 이번 발언이 검찰의 조직적 반발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최근 검찰 내부망에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행정안전부 산하 설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검찰들의 반발이 커질 경우 중수청 신설 이후 집단 전보 거부 사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법률신문이 전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법률가라고 밝힌 응답자 54.5%는 공소청이 수사지휘권과 보완수사권을 ‘둘 다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보완수사권만 가져야 한다’는 22.2%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나도 할 말 있어요”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에게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있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검찰개혁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곽성호 기자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공청회에서는 여야 측 진술인들이 보완수사권 유지 등을 놓고 극명하게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측 진술■ 검찰총장 대행, 與에 반기부산고검 방문해 첫 입장 밝혀檢 조직적 반발 이어질지 주목국회 檢개혁 공청회선 의견 극명與측 “국수위 감찰로 통제 가능”野측 “수사지연·인권침해 우려”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이 검찰개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보완수사는 검찰의 의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검찰 수장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찰의 집단 반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노 직무대행은 전날 부산에서 개최된 제32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 참석한 뒤 부산고·지검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적법절차를 지키면서 보완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에는 현재 상황에서, 미래에는 미래의 상황에서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리의 의무를 다하자”고 덧붙였다. 노 직무대행의 이번 발언은 두 달 넘게 검찰총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강경파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검찰개혁안에 대한 검찰 내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7월 심우정 총장이 사퇴한 이후 검찰총장 대행 임무를 맡고 있다. 이번 발언은 노 직무대행이 직무대행을 맡은 이후 첫 공개발언으로, 그간 정치권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보완수사권 박탈과 검찰청 폐지에 대한 조직 내 우려와 반발을 표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노 직무대행의 이번 발언이 검찰의 조직적 반발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최근 검찰 내부망에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행정안전부 산하 설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검찰들의 반발이 커질 경우 중수청 신설 이후 집단 전보 거부 사태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법률신문이 전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법률가라고 밝힌 응답자 54.5%는 공소청이 수사지휘권과 보완수사권을 ‘둘 다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보완수사권만 가져야 한다’는 22.2%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 공소청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나도 할 말 있어요”4일 오전 김포 어린이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