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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김보경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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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8-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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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이파크시티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김보경 한지은 기자 =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로서 '마스가(MASGA)' 외에도 국내 주력 산업 분야의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이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 및 현지 투자 청사진을 제시하며 양국 경제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미국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2025.2.14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삼성전자, 테슬라·애플 수주에 기대감 고조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끊이지 않는다.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70억 달러(51조원)로 확대했다.여기에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3조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애플과도 차세대 칩 공급에 대해 계약하면서 반도체 공장 증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계약 직후 "165억달러는 단지 최소액이다.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많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들 계약을 전후해 미국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머스크는 이번 계약 이후 양사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 회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애플과의 계약은 지난달 말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15%가 결정된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이 회장이 미국을 방문한 기간 성사됐다.SK하이닉스도 미국 현지 거점 구축을 진행 중으로,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해 38억7천만달러(약 5조원)를 투자해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현재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8년을 목표로 한다.이번 투자로 1천여명가량의 직접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동조합이 미국 현지 생산량 정보를 사측에 요구했다. 협상 과정에서 대미(對美) 수출이 줄어 실적이 나빠진 점이 언급되자, 현지 생산 증가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있는지 따져보자는 취지다. 국내 생산이 줄었어도 해외 생산이 늘었다면 임금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미국 생산량은 이미 공개된 정보여서 노조가 협상을 결렬시키기 위해 명분을 쌓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16차 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은 임단협 잠정 합의안 마련을 목표로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으면 노조가 이를 검토해 수용 여부를 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및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퇴직금 누진제 도입 등을 요구한 바 있다. 13일에는 17차 교섭이 예정돼 있다. 현대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지난 7일 열린 15차 교섭 과정에서 사측은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올해 임단협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가 국내에서 북미 지역으로 수출한 차량 대수는 35만5041대(승용·상용 포함)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만6662대에서 53.7% 감소한 수치다.노조는 이 교섭에서 “현지 생산 증가분이 반영되지 않은 수출 감소는 무의미하다”며 사측에 2025년 미국 현지 생산량 자료를 요청했다. 북미 수출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줄긴 했지만, 감소 전량을 관세 때문이라고 할 수 없고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가동 등의 요인도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 15%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7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미국 천안아이파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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