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의원 끌어내라” 지시 증언 주목법정 밖선 ‘재구속 요구’ 집회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전 대통령은 6·3 대선 전 마지막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26일 오전 10시15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4월 21일에 이어 재차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당시 이상현 전 특전사 공수1여단장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고 대통령이 문을 부수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 전 여단장이 증인 출석할 예정이다.이날 법정 밖에서는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윤 전 대통령이 79일째 제약 없이 활동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부정선거론을 설파하는 영화 관람 등 외부활동까지 벌이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자유롭게 활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란뿐 아니라 다른 범죄들의 증거인멸 가능성도 커진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요구하는 시민 3만5000명의 서명·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를 겨냥해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각각 조사 중이다. 지 부장판사는 최근 “지방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의원 끌어내라” 지시 증언 주목법정 밖선 ‘재구속 요구’ 집회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전 대통령은 6·3 대선 전 마지막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는 26일 오전 10시15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에 대한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이 4월 21일에 이어 재차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당시 이상현 전 특전사 공수1여단장으로부터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고 대통령이 문을 부수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인물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 전 여단장이 증인 출석할 예정이다.이날 법정 밖에서는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윤 전 대통령이 79일째 제약 없이 활동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부정선거론을 설파하는 영화 관람 등 외부활동까지 벌이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이) 자유롭게 활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란뿐 아니라 다른 범죄들의 증거인멸 가능성도 커진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을 요구하는 시민 3만5000명의 서명·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를 겨냥해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각각 조사 중이다. 지 부장판사는 최근 “지방 법조계 후배들과의 친목 모임이었을 뿐 접대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소명서와 관련 자료를 윤리감사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은 대선 5일 뒤인 오는 6월9일 6차 공판이 진행된다. 오는 29일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 대선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