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찾은 대구 엑스코 안팎은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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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5 22:45본문
23일 오후 찾은 대구 엑스코 안팎은 유모차
23일 오후 찾은 대구 엑스코 안팎은 유모차 행렬로 가득했다. 유모차를 보니 절반은 유아였고, 절반은 반려견이었다. 영유아 육아 정보와 육아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산업전인 '제22회 대구펫쇼'가 동시에 열리고 있기 때문이었다.두 전시회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양손에는 구입한 물건들이 한가득 들려 있었다. 이 같은 풍경이 이날 행사의 열기를 짐작케 했다. 시민들은 "작년보다 구매할 품목이 더 많아졌다"면서 "해마다 다양해지고 커지는 시장 규모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9.5%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인구 및 반려동물 양육 비중을 고려할 때 대구경북 역시 현재 약 5천억~6천억원 내외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2022년 기준 한국에 등록된 반려견·반려묘는 누적 799만마리였고 그 중 대구 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36만마리로 추정된다. 대구시가 추산한 대구 지역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약 25.4% 수준으로 4가구 중 1가구 정도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파악된다.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에 따라 동물병원, 미용실, 호텔, 사료업체 등 관련 서비스 업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 수는 2018년 1만3천791개에서 2022년 2만2천76개로 늘어나 4년 동안 연평균 13.4%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올해 2월 기준 대구의 반려동물 업종별 영업장은 모두 1천3개로 집계됐다. 동물 미용업이 526개로 가장 많았고, 동물 위탁관리업 276개, 동물 판매업 127개 순이었다. 같은 기간 동물약국, 동물병원 등 동물용의약품 취급업소도 897개에 달했다.대구시의회는 지난 3월 '대구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체계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윤권근 대구시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반려동물산업 발전의 제도한국 벤처캐피털(VC)이 미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에 주요 투자자로 나섰다. 특히 이 VC는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라운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및 네트워킹을 제공)를 주도해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 VC인 인비저닝파트너스는 최근 미국 희소광물자원(희토류) 재생 기술 기업 피닉스테일링스의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이끌었다. 피닉스테일링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투자금 7600만달러(약 1062억원)를 확보했다.2019년 설립된 피닉스테일링스는 광물 폐기물을 친환경 방식으로 정제해 희소광물자원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워번에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며 희소광물자원이 섞인 원광을 고유한 전기분해 기술로 정제해 영구자석 생산에 필요한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터븀(Tb) 같은 고부가가치 금속을 만든다. 영구자석은 전기차, 자기공명영상(MRI), 변압기, 제트엔진 등의 필수 부품이다.희토류를 활용하려면 채굴, 제련, 정제 등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탄소 배출 및 오폐수가 환경 문제로 지적돼왔다. 피닉스테일링스는 폐기물을 전기로 분해하기 때문에 채굴과 정제 과정에서의 환경 문제를 크게 줄인다. 희토류 정제산업의 95% 이상을 중국이 담당해 미국에선 희토류 자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이에 따라 올해 초 43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피닉스테일링스에 투자 수요가 추가로 있다고 판단해 인비저인파트너스는 2차로 투자자를 모으고 33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인비저닝파트너스는 기후테크 투자에 집중해온 투자사로 2023년 피닉스테일링스에 초기 투자하며 성장을 조력해왔다. 김용현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는 “혁신 순환자원 기술로서 지닌 잠재력에 주목했다”고 말했다.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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