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 북구 당사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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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25 19:29본문
25일 울산 북구 당사항에서 다이버들이 침구용 매트 등 해양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있다. 최지원 기자 25일 울산 북구 당사항에서 다이버들이 차량 타이어 등 해양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있다. 최지원 기자 '플라스틱 컵과 용기 등 일회용품에 각종 생활쓰레기, 심지어 침구 매트와 타이어까지...'25일 오전 울산 북구 당사항에선 울산특전재난구조대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바다에서 갖가지 쓰레기를 건져 올렸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는 100여명. 잠수부들은 바다 밑에 가라앉은 쓰레기를 건졌고, 일반 단체 회원들은 붉은 마대와 철집게, 뜰채를 들고 해안에서 정화활동을 했다.잠수부들이 물에 들어갈 때마다 통발, 밧줄 등 각종 폐어구뿐만 아니라 침구용 매트와 차량 타이어 같이 바다에서 보기 힘든 쓰레기도 올라왔다. 바다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키는 일회용 컵과 용기도 수거됐다. 2시간 정도의 작업에 수거된 쓰레기는 2~3t.이날 바닷물은 수초가 햇빛을 만나면서 뿜어내는 산소거품 탓에 봉사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치 '미역국'처럼 탁해진 상태여서 수거작업에 어려움도 있었다.울산특전재난구조대 관계자는 "바다 깊숙히 들어가면 온갖 쓰레기가 다 나온다. 야밤에 몰래 버린 생활쓰레기부터 자전거, 변기 같이 '이게 도대체 왜' 싶은 쓰레기도 막 올라온다"며 "관광지의 경우 맛집이나 카페에서 나온 각종 일회용품이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작업량이 특히 많다"고 전했다.해마다 울산 해안 전역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는 무려 2,000~3,000t에 달한다.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해안선은 북구 신명동에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까지 총 150.23㎞이고,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22년 3,000t, 2023년 2,500t, 2024년 2,000t으로 집계됐다.이는 울산보다 해안선이 훨씬 긴 인근 부산시에 비해 길이 대비 평균 수거량이 더 많은 것이다. 부산 해안선 길이는 402.63㎞로 울산보다 2.7배가량 긴데 반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22년 5,185t, 2023년 4,061t으로 해안선 길이에 비해선 울산보다 수거량이 더 적다.해양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산자원을 고갈시켜 어업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바다를 오염시켜 시민들의 건강한 밥상은 물론, 울산 해양관광 발전까지도 저해하는 요소다.[김명곤 기자]▲ 21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5월 22일부터 전 세계 118개국 223개 재외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한 유권자가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올랜도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김명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국민투표가 5월 20일부터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재외선거에는 총 25만 8254명의 재외국민들이 등록을 마쳤다. 이는 제20대 대선에 비해 약 1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 내 유권자만 5만 3377명에 달하며, 플로리다를 비롯한 미주 주요 지역에서는 뜨거운 투표 열기가 감지된다. 재외투표는 25일까지다(공관마다 투표기간이 다를 수 있음).지난 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 투표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77%(8만 8397표)를 얻어 36.19%(5만 3524표)를 기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23.5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재외선거는 단순한 유권자 참여를 넘어, '12.3 내란' 사태 이후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어떤 미래를 선택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계기와 같다. 현장에서 만난 재외 유권자들은 대부분 "이번만큼은 작심하고 왔다"면서 강한 정치적 의지를 표출했다."작심하고 왔다... 무너진 나라 시스템 복원해야"미국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동남부 4개 투표소(조지아 애틀랜타, 플로리다 올랜도, 앨라배마 몽고메리,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가운데 플로리다 올랜도 투표소의 대선 투표 열기는 연일 화씨 100도(섭씨 38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다. 이곳에서는 1시간 거리의 동부 해안 항공학교 유학생들부터 왕복 6~8시간 거리에 사는 동포들까지 줄지어 투표소를 찾았다.첫 투표자는 게인스빌 플로리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유학생 양아무개씨(29)였다. 그는 "왕복 4시간 거리를 달려 왔지만, 처음으로 해외에서 직접 투표자로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투표소에서 1시간 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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