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2배로 뛴 쌀값, 고물가에 日 민심 악화… 1년 새 2배로 뛴 쌀값, 고물가에 日 민심 악화… 후임 "비축미 무제한 방출"日 정부, 7월 참의원 선거 앞두고 '시한부' 소비세 인하 조치 카드 꺼낼지 주목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둔 일본 이시바 정권 지지율이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5월16~18일 실시)에 따르면 이시바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3개월째 31%를 유지하고 있다. 이시바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을 기대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총리가 지도력이 없어서"를 이유로 든 응답자는 20%로 나왔다. 교도통신 여론조사(5월17~18일 실시)와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5월17~18일 실시)에서도 이시바 정권 지지율은 각각 27.4%, 22%로 나타나 연일 최저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5월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지자들로부터 쌀을 받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과의 회동 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yodo 연합日 국민 10명 중 8명 이상 "물가 대책 부족"지지율 하락의 핵심 이유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이시바 내각의 대처 미흡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쌀값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세 인하 및 폐지를 요구하는 일본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정권이 소비세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동시에 쌀값 인상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대응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언급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87.1%로 나타났으며, 물가 대책으로서 소비세 인하 및 폐지를 요구하는 응답자가 73.2%로 나왔다.쌀 5kg에 4만원이 넘는 가격대가 수개월째 유지되자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방출해 쌀값을 안정화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21만 톤 넘는 비축미를 풀어도 쌀값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농림수산성은 5월16일 정부 비축미 유통경로를 간소화해 직접 쌀 판매점이나 소매점에 유통하는 업자에게 우선적으로 비축미 입찰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이런 상황에서 5월18일 사가현에서 열린 자민당 정치자금 파티에서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이 "쌀을 사본 적이 없다. 지지자들이 쌀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팔 수1년 새 2배로 뛴 쌀값, 고물가에 日 민심 악화… 후임 "비축미 무제한 방출"日 정부, 7월 참의원 선거 앞두고 '시한부' 소비세 인하 조치 카드 꺼낼지 주목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둔 일본 이시바 정권 지지율이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5월16~18일 실시)에 따르면 이시바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3개월째 31%를 유지하고 있다. 이시바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을 기대할 수 없어서"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총리가 지도력이 없어서"를 이유로 든 응답자는 20%로 나왔다. 교도통신 여론조사(5월17~18일 실시)와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5월17~18일 실시)에서도 이시바 정권 지지율은 각각 27.4%, 22%로 나타나 연일 최저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5월1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지자들로부터 쌀을 받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과의 회동 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Kyodo 연합日 국민 10명 중 8명 이상 "물가 대책 부족"지지율 하락의 핵심 이유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이시바 내각의 대처 미흡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쌀값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세 인하 및 폐지를 요구하는 일본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정권이 소비세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동시에 쌀값 인상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대응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언급된 교도통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87.1%로 나타났으며, 물가 대책으로서 소비세 인하 및 폐지를 요구하는 응답자가 73.2%로 나왔다.쌀 5kg에 4만원이 넘는 가격대가 수개월째 유지되자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방출해 쌀값을 안정화하겠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21만 톤 넘는 비축미를 풀어도 쌀값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농림수산성은 5월16일 정부 비축미 유통경로를 간소화해 직접 쌀 판매점이나 소매점에 유통하는 업자에게 우선적으로 비축미 입찰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1년 새 2배로 뛴 쌀값, 고물가에 日 민심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