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 시즌을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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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5 11:54본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 시즌을 앞두고 유럽 주요 항공사들이 미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대거 축소하고 있다. 루프트한자,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에어프랑스, KLM 등 대표 항공사들은 뉴욕,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기존의 인기 노선 운항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대신 캐나다·멕시코·브라질·카리브해 등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장으로 항공기를 재배치하고 있다. 이번 노선 전략의 전환은 미국행 수요 감소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미국 대신 북미·중남미로…노선 재배치 본격화루프트한자는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 등 미국 내 대도시를 잇는 노선의 주간 운항 횟수를 축소하고, 인도, 일본, 그리스 등 대체 노선에 대형 항공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독일 여행업계는 “미국행 예약률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으며, 대신 장거리 유럽권이나 아시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브리티시 에어웨이즈는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아예 중단했으며, 올랜도와 필라델피아 노선도 감편 조치에 들어갔다. 항공사는 대신 아테네, 말라가, 두바이 등 유럽 내 단거리 및 중동 노선 강화에 나섰다.에어프랑스는 시애틀 노선을 폐지하고, 워싱턴D.C. 노선의 감편을 단행했다. 프랑스 여행객들은 포르투갈, 튀니지, 이탈리아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단거리 여행지로의 전략 수정이 이뤄졌다.네덜란드의 KLM도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을 오가는 항공편의 횟수를 줄이고, 아시아 및 유럽 노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항공사 측은 “미국행 탑승률 감소가 노선 재조정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치적 불확실성과 까다로운 입국 절차항공사들의 공통된 판단은 미국의 입국 관련 환경이 여행자들의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024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강화된 국경 정책, 이민 규제, 비자 발급 지연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행 항공권 가격보다 복잡해진 입국 절차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럽인들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대안 여행지로 캐나다 경북 포항시 최북단에 위치한 북구 송라면 지경3리 마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최북단에 위치한 북구 송라면 지경3리에 마침내 포항시의 수돗물이 공급되기 시작했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지경3리 일원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개시했다.그동안 지경3리는 인접한 영덕군 남정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행정구역이 다른 탓에 수돗물 공급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시는 올해 2월부터 2억2582만원을 들여 총연장 1629m의 배수관을 설치하고 30가구에 대한 급수 분기 공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치로 지경3리 주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정 서비스는 도시의 중심뿐만 아니라 경계 끝 마을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생활 인프라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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