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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골목에서 발견한 회화 같은 풍경 ● 존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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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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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골목에서 발견한 회화 같은 풍경 ● 존재의 무게를 담은 사진 한 컷의 힘 ● 6월 7일부터 22일까지, 논현동 에픽갤러리에서 만나는 ‘문래동의 시간’ ● 오동익 첫 개인전, 강남 한복판에서 열리는 ‘도시의 단면 기록전’ 녹슨 철문과 긁힌 벽, 문래동의 풍경이 렌즈의 시선 끝에서 말을 시작했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에픽갤러리에서 6월 7일부터 22일까지 사진작가 오동익의 첫 개인전 ‘Arising & Being’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수년간 서울 문래동의 골목을 오가며 기록한 장면들을 통해 ‘존재와 소멸의 경계’에 관한 시선을 담아낸다.오동익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낡고 오래된 공장 지대를 천천히 거닐며, 사라져가는 도시 풍경을 하나씩 수집해왔다. 스크래치 난 금속판, 낙서처럼 남겨진 페인트 자국, 방치된 재료 위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작가는 회화적 감각으로 프레임 안에 고요히 눌러 담았다.작가는 “저는 오래 존재해왔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아름다움과 존엄을 지닌 사물들에 매혹됩니다”라며, 눈에 잘 띄지 않던 장면들에 주목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보는 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조용히 응시한다.● 공장의 풍경, 회화보다 깊은 인상을 남기다 이번 전시는 ‘Arising & Being’이라는 제목처럼, 도시의 순환 속에서 피어난 생성과 소멸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대부분의 피사체는 낯익은 일상 사물이나 골목의 구조물이지만, 작가의 시선과 구도를 거치면 전혀 다른 질감과 감각으로 재탄생한다.전시는 감각적인 색채와 질감의 대비가 돋보이며, 관객은 공장 지대라는 물리적 장소를 넘어 도시의 시간, 흔적, 존재에 대한 성찰로 이끌린다. 오동익의 사진은 ‘기억’이라는 감정을 은밀하게 자극하며,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풍경들이 주인공이 되는 자리, 그것이 사진의 자리” 작가노트에 따르면, 오동익의 작업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시간을 품은 사물’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행위에 가깝다. 그는 “시간의 흔적이 담긴 장면을 한 컷의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것이 누군가의 시선 앞에서 잠시나마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자리 잡아주는 일”이 작업의 이유라고 설명했다.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휴관일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6월 7일 오후 5시에는 오프닝 리셉션이 열려 현장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노동 공약이 사실상 없다시피 합니다.”지난 22일 한국정책학회와 SBS·중앙일보가 공동주관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평가 대토론회’ 제4 세션(경제산업·노동환경)에서 노동을 주제로 발제한 김창수 부경대 행정복지학과 교수가 한 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명색이 대통령 후보 공약평가 대토론회인데 노동 분야에선 비교 토론할 게 없다는 거였습니다. 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동 공약이 12개가 있어서 그중 2개(노란봉투법, 주 4.5일제)를 선택했다”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과 주 4.5일제를 두고 구체성, 문제 해결력, 지속가능성 등을 분석했습니다. 토론자 평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노동 공약이 거의 없거나 적어서, 토론 양이 줄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뼈 있는 농담을 던졌죠. 조 교수는 “세 후보(이재명·김문수·이준석) 다 균형 잡히게 토론하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게 맞사오나, 공약이 있는 쪽(이재명)에 토론할 수밖에 없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까지 했습니다.전문가들이 김문수·이준석 후보에게서 노동 공약을 사실상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한 이유는 뭘까요.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각 후보의 10대 공약에서 비롯합니다.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중 7번째 공약으로 노동을 들고나왔습니다. 그는 “노동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세부 과제로 노란봉투법, 주 4.5일제 등 12개를 제시했고요.반면 김문수 후보는 10대 공약 중 노동 공약이 없습니다. 10대 공약은 집권 뒤 추진할 ‘정책 순위’를 의미합니다. 10개 정책 순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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