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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국인 청년이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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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5-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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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국인 청년이 취업 사기를 당해 미얀마에서 각종 사기 범죄에 동원됐다는 보도, 어제(22일) 전해드렸는데요.이 청년이 감금됐던 범죄 조직의 근거지는 마약이나 성매매 같은 온갖 불법행위가 가득한 범죄 소굴이었습니다.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리포트]태국에서 일할 수 있다는 반가운 통보였지만, 박모 씨도 처음엔 취업 사기를 의심했습니다.하지만 돈이 필요했던 상황, 4백만 원 월급 얘기는 솔깃했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의심을 좀 가지고 많이 알아봤어요. 여기저기 좀 찾아보고 했는데. 일단 (회사가) 방콕 시내에 있다고 전달받았고…."]입사 첫날 거래처를 간다더니 도착한 곳은 국경 넘어 미얀마의 범죄 조직, 돈을 못 벌면 폭행이 뒤따르는, 공포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나무 몽둥이 같은 거 들고 와서 세게 때리고, 진짜 내가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진짜 힘들었는데…."]무엇보다 그곳은 온갖 불법 행위가 가득한 범죄 소굴이었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이 갇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잖아요. 마약도 진짜 많이 하고 성매매도, 카지노도 진짜 많이 하고..."]마약과 성매매로 청년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실적에 따라 줬던 수당을 다시 회수해 가는 겁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위에 있는 사람들이 유도를 해요. 그 돈을 쓰게끔 유도를 한단 말이에요."]탈출 방법을 찾던 박 씨는 사기 범죄에 쓰던 전화로 관리자 몰래 친구에게 연락했고, 가까스로 대사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박 씨 구조 요청 영상/음성변조 :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제발요."]태국과 미얀마 당국, 그리고 우리 대사관들이 공조에 나섰고, 취업 사기 피해자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기를 저질러야 했던 박 씨는 마침내 지옥 같은 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제 과실이잖아요. 어쨌든 이유가 뭐가 됐든 간에 제가 잘못한 거고 외과 의사 배상준씨가 일식 메뉴판 해석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펴냈다. 그는 “일본 음식 명사 50개만 외우면 일본 여행이 훨씬 즐거워진다”고 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외과 전문의 배상준(55)씨는 10년 전 자신의 블로그(낭만닥터 SJ)에 ‘대한항공·아시아나 일등석 탑승기’를 올리면서 여행 전문가로 유명해졌다. 돈은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대신 평생 모은 항공 마일리지를 털어 일등석에 앉았다. “와인은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하고 승무원이 묻자 그는 답했다. “다 깔아주세요!” 이 체험기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건장한 남성인데 “몸이 약해 맥주를 좋아한다”고 우기며 ‘맥주 마시며 인문학’이란 주제로 대학과 기업에서 강의를 한다. 독일 맥주 여행기를 썼던 그가 이번에는 ‘메뉴판 해석학’이라는 희한한 책을 펴냈다. 해석 대상은 그가 가장 즐겨 여행한다는 일본의 음식들. 배씨는 “일본어를 몰라도 식당 간판과 메뉴판을 읽을 수 있다면 일본 여행이 몇 배 더 즐거워진다”고 했다.◇회화는 포기, 음식 이름만 외운다그는 “일본어를 거의 모른다”고 했다. “고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운 덕분에 히라가나와 가타가나를 더듬더듬 읽고 인사말을 겨우 알아듣는 정도지요.”-그래도 지인들은 함께 일본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면서요.“일본어 회화는 불가능해도 식당 간판과 메뉴판을 읽고 음식과 술을 편하게 주문해 먹고 마실 수 있으니까요.”-비법이 뭡니까.“명사를 외우는 겁니다. 메뉴판에 적힌 음식 이름이 다 명사잖아요.”-회화를 포기하고 명사만 외우기로 한 계기가 있나요.“15년 전 대학 동기들과 아이들 데리고 도쿄 디즈니랜드 갔어요. 놀이기구 안내 직원이 ‘난넨사마데스카(몇 명입니까)?’ 물었는데 하필 이 말이 들린 겁니다. 좀 아는 척하고 싶어서 자신 있게 ‘로쿠징(여섯 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이 빠른 일본어로 설명하는 거예요.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죠. 동기들이 화를 냈어요. 다시는 일본어 잘하는 척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그래도 회화를 잘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학창 시절 영어 공부도 열심히 안 하던 사람이 일본 여행 재미있게 다니려고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 가능성은 극히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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