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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작, 대장간, 27 x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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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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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작, 대장간, 27 x 22. 김홍도 작, 대장간, 27 x 22.7 cm, 종이에 담채, 18 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단원풍속화첩에 있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 '대장간'입니다.김득신과 김홍도가 그린 대장간 풍경을 비교하며 감상하면 좀 더 흥미로울 듯합니다.옛날에는 시골의 대장간이 대단히 복잡하고 작업에 이용되는 도구들도 다양한 것으로 보였는데요.작품 중앙에 화로와 풀무가 그려져 있고요.그런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의복이 좀 색달라 보이지 않나요?말의 앞뒤 다리를 묶어 눕힌 다음 달아 마모된 말 발에 새 징을 박는 작업 중입니다.윤두서 작, 목기깍이, 25 x 21 cm, 종이에 수묵, 18 세기, 개인 소장한 어른이 거의 벌거벗다시피한 복장으로 새끼를 발에 끼고 짚신을 삼는 모습을 그렸습니다.윤두서 작, 목기깍이(부분)그래서 이 그림은 윤두서가 우리나라에서의 목기 깎는 모습이 아니라머리에는 땀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깔 모양으로 천을 둘렀습니다.서로 호흡을 맞춰 시간 차로 달궈진 쇠를 두드리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듯합니다.그나마 19세기까지 볼 수 있었던 모습 중 가장 흔했던 것이 대장간일 듯합니다.그 중심의 인물의 시선은 김득신의 작품 속 인물의 시선과 달리 묘사되었습니다.모루, 메, 망치, 집게 등이 작업에 사용되는 도구들입니다.특히 누워 있는 말의 머리 부분과 뒤틀린 목의 근육이 매우 실감 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앞서 감상한 김득신의 작품과 정말 비슷하죠?그 앞에는 달궈진 쇠를 모루에 얹어 놓고 집게로 잡아 주는 사람과그림 오른쪽 상단에는 "공재가 장난삼아 선차도를 그렸다"라고 썼는데....윤두서는 새로운 문물에 관심이 많은 화가였다고 하는데요.지게가 뒤에 놓인 것으로 보아 낫을 잘 간 다음 곧바로 나무를 하러 갈 모양입니다.화로에서 달구어진 쇳덩이를 꺼낼 수 있고,선차 아래에는 이미 가공한 크고 작은 목기들이 놓여 있네요.그 쇠를 두 사람이 교대로 망치로 내려치는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사실 옛날에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볏짚이 대단히 귀할 때였습니다.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김홍도의 '대장간'과 구성이 매우 합니다.조영석 작, 말징박기, 36.7 x 25.0 cm, 종이에 담채, 18 세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말의 몸통의 가장자리와 다리 부분을 어둡게 처리하고 흑백의 대비를 두는 방법으로유럽은 물론이고 가까운 일본에 근대화가 많이 뒤처져 많은 수모를 당했습니다만....김득신 작, 대장간, 22.4 x 27.0 cm, 종이에 담채, 18 세기말 - 19 세기 초, 간송미술관 소장이 작품도 김득신의 '긍재전신화첩'에 수록된 작품인데요.오른쪽 윗옷을 벗은 대장장이의 피부에는 농담의 변화를 주어짚신을 삼는 남성의 얼굴은 광대뼈가 불거졌고,두 작품 모두 쇠를 두드리는 두 사람의 망치의 위치가 대칭을 이루는 八 자 모양인데요.김득신 작, 짚신 삼기, 22.4 x 27 cm, 18 세기말 - 19 세기 초, 간송미술관 소장혀를 길게 내민 채 헉헉거리는 모습을 보면 한 여름철 무더운 날 같아 보이지만...요즘 세상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광경이죠?대장간에 맡긴 낫을 찾아서 숫돌에 갈고 있지요?김홍도의 화법을 익힌 화가 김득신이 대장간을 소재로 남긴 그림이 바로 이 작품인데요.피대에 올려놓은 맨발의 모습이 참 재미있어 보입니다.함지박을 장착한 선차의 회전축에 피대를 감아 발로 작동시키는 모습입니다.중국에서 들여온 도안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장난삼아"라는 말은 겸손의 표현이겠지요?목기를 깎는 기계만이 그려져 있습니다.곰방대를 물고 있는 할아버지 등 뒤에 몸을 숨긴 채(?) 작업 모습을 훔처보는 아이도 재미있습니다.이 대장 간의 고객으로 보이는 소년인데요.작업에 열중이신 주인장 곁을 다소곳하게 앉아 지키는 댕댕이도또 오른쪽의 물통에 넣어 식힐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앉아 있는데요.이 작품은 윤두서가 그린 작품인데요.인물을 실감 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말의 입체감이 확 살아난 느낌입니다.조선시대는 물론 일제 강점기를 지나 지난 세기까지 공업을 경시했던 사회 분위기 때문에큼직한 나무에 말 다리들을 고정한 채 작업하는 모습이 익살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만...말 입장에서 보면 대단히 불편해 보이는 자세이니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일 듯합니다.짓궂게 웃으며 마치 관람객을 바라보는 것 같죠?또 한 사람은 긴 칼날을 대어 회전하는 목기를 깎고 있는 모습입니다.상반신의 채색도 부분적으로 짙거나 옅게 조절하여 생동감 있게 그려졌고요.공구를 만들어 쓰던 수공업 시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대장간이겠지요!김득신 작, 대장간(부분)선차는 회전축을 돌려 목재를 깎을 수 있도록 만든 그림 속 공구의 이름이라고 합니다.맨 위의 꼬마는 화로에 풀무질을 하다가 잠시 쉬며김득신의 작품에는 4 사람이 등장하는데....한 사람은 함지박을 장착한 회전축에 피대를 감아 발로 작동시키는 모습이고,사실은 대장간의 설비라는 것이 쇠를 달구는 풀무와 화로가 중심이며,쇳덩이를 집게로 쥐고 있는 사람의 위치를 살펴보면....대장장이들은 긴 옷을 헐렁하게 입었고김득신의 작품과 비교해 한 명 더 보이는 등장인물입니다.머리에 쓴 두건 모양도 그렇고 또 저고리도 우리 한복과는 모양이 달라 보입니다.그림을 살펴보면....두 작품이 아주 비슷한 구도를 보이는 것도 바로 그런 연유일 텐데요.예전에는 서민들은 여름철에는 저런 복장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이 그림은 특이하게도 배경이 전혀 그려져 있지 않고 오직 일하는 사람 2명과어른들이 담금질하는 광경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쇠붙이를 불에 달구어 담금질하며 원하는 모양의 공구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또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를 만들고 고치기도 하고요~~! 김홍도 작, 대장간, 27 x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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