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문 닫는다…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후 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2-27 10:13본문
콜백메시지
지갑 문 닫는다…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후 최대 폭 하락연말 기대도 꺾여…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7년 만에 최대 코스피 지수가 26일 전날보다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2399.49)보다 약 72% 상승하며 뜨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과 달리 내수는 차갑게 식었다. 소비자들은 배달 음식도 덜 시키고 편의점 간식도 줄이는 상황이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SI·consumer survey index)는 109.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계엄 여파로 소비 심리가 둔화됐던 작년 12월(-12.5포인트) 이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하락은 현재 경기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보다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서울 시내의 한 치킨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배달 소비 증가세 꺾이고, 편의점 지출도 감소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매년 12월에 친구들과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곤 했는데 요즘 배달 가격을 보면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고 했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2월 배달 외식 지출 건수는 전월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11월 전월 대비 증가율(6.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편의점 판매액지수도 9월 126.6에서 10월 125.6으로 하락했다. 판매액이 기준 연도인 2020년보다는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감소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필수 먹거리가 아닌 외식이나 간식을 줄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대형 마트, 온라인 유통업체 사정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산업통상부의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 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작년 11월에는 5.7% 늘었는데 올해는 감소 전지갑 문 닫는다…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후 최대 폭 하락연말 기대도 꺾여…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7년 만에 최대 코스피 지수가 26일 전날보다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2399.49)보다 약 72% 상승하며 뜨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과 달리 내수는 차갑게 식었다. 소비자들은 배달 음식도 덜 시키고 편의점 간식도 줄이는 상황이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SI·consumer survey index)는 109.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계엄 여파로 소비 심리가 둔화됐던 작년 12월(-12.5포인트) 이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하락은 현재 경기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지난달보다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서울 시내의 한 치킨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배달 소비 증가세 꺾이고, 편의점 지출도 감소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매년 12월에 친구들과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곤 했는데 요즘 배달 가격을 보면 엄두가 안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고 했다.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2월 배달 외식 지출 건수는 전월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11월 전월 대비 증가율(6.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편의점 판매액지수도 9월 126.6에서 10월 125.6으로 하락했다. 판매액이 기준 연도인 2020년보다는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감소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필수 먹거리가 아닌 외식이나 간식을 줄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대형 마트, 온라인 유통업체 사정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산업통상부의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대형 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 작년 11월에는 5.7% 늘었는데 올해는 감소 전환한 것이다. 쿠팡 등 온라인 업체는 11월 매출 증가율(5.3%)이 2023년 8월(3.2%) 이후 가장 낮았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구세군 자선냄비가 놓여 있다. /뉴스1 소득은 정체, 물가는 상승…
콜백메시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