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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운주 기자]▲ 용암정 용암정은 순조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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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5-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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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운주 기자]▲ 용암정용암정은 순조 원년(1801) 용암임석형(林碩馨, 1751∼1816)이 조부와 부친을 따라 노닐던 용암 위에 세운 정자로, 고종 원년(1864) 증손 임수학이 중수ⓒ 문운주▲ 월성 계곡용암정일원 주변의 수려한 경치를 한데 모은 명승.임석형의 용암팔경 시가 전하고, 이휘준(李彙濬, 1806∼1867)이 안의삼동(安義三洞)의 원학동(猿鶴洞) 가운데 수승대와 함께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꼽았던 곳. [자료]국가유산청ⓒ 문운주 지난 8일, 승수대에서의 짧은 여운을 뒤로하고 용암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은 국가유산청 지정 명승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풍경이 어우러진 곳이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사색하고 풍류를 즐기던 공간으로, 오늘날에는 자연 힐링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자는 위천이 흐르는 바위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다. 주변엔 물과 바람이 오랜 시간 다듬어 놓은 듯한 바위들 모양이 절묘하다. 용처럼 생긴 것도 있고, 거북이나 자라, 사자 같은 형상도 보여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계곡물은 그 바위들 사이를 따라 맑게 흐르면서, 중간중간 작은 소(沼)를 만들고 자연폭포도 만들어 놓았다. 물이 흐르는 소리가 어찌나 청량했는지, 정자에 앉아 있어도 그 소리가 맑게 들려와서 마음이 저절로 정돈되는 기분이었다.특히 바위 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 소리는 계속 이어지는데, 마음까지 씻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물소리에 이끌려 정자 아래 너럭바위에 앉았다. 옛 선비들처럼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겼다. 바위 위에 드러누워 쉬기도 하고, 잠시 눈을 감고 앉아 자연 속 고요를 만끽했다. 정자로 이어지는 길은 '무병장수길'이라 불리는 산책로로 위천을 따라 약 1km쯤 이어진다. 길 양옆엔 소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서 공기도 맑고, 걷는 동안 숲 향기가 계속 따라온다. 길도 평탄하고 편안해서 가볍게 산책하러 온 사람들도,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다. ▲ 거창 출렁다리우두산에 설치된 출렁다리이다. 해발 1,046m인 우두산 중간쯤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지상 높이로는 60m, 총길이는 109m이다.ⓒ 문운주▲ 거창출렁다리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해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출연해 공연을 하고 있다. /연세대 응원단 유튜브 영상 캡처 “연세대 축제 티켓 1장 40만원이고, 22일 신촌에서 만나서 거래합시다.”지난 20일 오전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한 사람이 이런 내용의 개인 쪽지를 보내왔다. 구매자를 가장한 기자가 “24일 개최되는 연세대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2025’ 입장권을 얼마에 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여기에 답한 것이다.연세대 축제 입장권의 정가는 1만7000원이다. 이 가격의 20배가 넘는 값에 암표를 ‘사겠다’ ‘팔겠다’는 글이 온라인 게시판에 수십 건 넘게 올라오고 있었다. 판매자에게 입장권을 사고 싶다는 쪽지를 보내자, 1분도 지나지 않아 여러 명이 “40만원에 팔겠다”는 답장을 줬다. 전날까지는 30만원 정도에 거래되던 암표 가격이 축제가 다가오면서 하루 만에 4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걸그룹 아이브가 작년 5월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출연했다. /아이브 SNS 캡처 ◇유명 가수들 무대에 오르고 참석자 제한하자 암표 수요 생겨고려대 축제에서도 암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고려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서는 축제 ‘입실렌티’ 입장권이 정가(1만8500원)보다 5배 이상 비싼 7만~10만원에 팔리고 있었다.이렇게 대학 축제에서 암표 거래가 성행하는 것은 우선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세대 축제에는 데이식스, 아일릿, 에스파, (여자)아이들, 크러쉬, 태양(가나다 순)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 가수 아이유가 참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인기가 더 높아졌다고 한다.특히 연세대와 고려대는 축제 참석자 숫자를 제한하기 때문에 암표 수요가 생긴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연세대 축제는 추첨 방식으로 입장권을 배부했는데, 입장권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암표를 사서 축제에 참석하려는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측은 티켓 부정거래 방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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