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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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5-21 12:46본문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브라질산 닭고기와 달걀 등의 국내 수입이 전면 중단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 ‘닭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고가 두 달치에 불과한 편의점 업계와 치킨 버거 브랜드는 수입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원재료 변경은 물론 생산 감량 검토에 들어갔다. 수입 닭고기가 필수인 중소 치킨업계 및 골목식당들은 대체 수입선을 찾고 있지만 가격 등을 맞추기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AI가 확인돼 국내산 닭고기만을 이용하는 주요 치킨업체까지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21일 식자재 유통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산 닭고기를 이용하는 중소 치킨업체와 편의점, 소상공인은 대응방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지코바치킨과 노랑통닭은 전체 메뉴의 절반에 달하는 순살 치킨 전 품목을 브라질산 닭고기로 만들고 있다.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 ‘싸이버거’를 비롯한 32개 제품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들어간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두 달 정도 재고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처 다변화 등 대책 강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편의점 CU는 순살치킨, 닭강정, 치킨버거, 치킨불닭 김밥 등 약 15종에 브라질산이 쓰인다. 세븐일레븐은 전체 치킨 제품 가운데 5%에 이용된다. CU 관계자는 “약 두 달 분량의 재고가 있어, 장기화될 경우 태국산 등으로 원재료 및 레시피 변경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평소 대비 생산 감량, 신상품 출시 가능 여부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8개 국가에서 수입한 닭고기 총 7만2562t 가운데 브라질산이 6만4706t(89.2%)에 달한다.전날 광주 전통시장에서 오리 네 마리가 H5N1형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자급률 80%에 달하는 국내산 닭고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BBQ, BHC 등 국내산 닭고기로 대부분 제품을 만드는 주요 치킨업체도 AI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수급 불안 해소와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닭고기 제품을 공급하는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오는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7∼8월에는 약 10% 이상 육계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태국 등에서 대체 수입하는 방안과 국내 공급 방안 등을 담은 닭고기 수급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노유정 기자<앵커> 전통 한지 묶음으로 동양적인 입체 조형미를 추구해 온 전광영 작가가 새로운 색채와 함께 기존과 다른 평면 조형의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시 소식,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타임 블러섬 / 7월 5일까지 / 페로탕 서울] 전광영 작가는 전통 한지로 만든 상자 모양의 묶음으로 독창적인 추상적 조형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래된 한지를 화사한 색채로 물들인 작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자가 적힌 한지를 삼각형의 조각들로 만들고 감물이나 쑥, 인디고, 홍화 등 자연에서 채취한 천연염료로 색을 구현했습니다. [전광영/작가 : 저도 나이가 드는가 봅니다, 이제.컬러를 조금씩 갖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거 보니까.많은 과거를 회상하고, 세월은 지나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죠.] 색채의 층위에 따라 응축된 기억과 정서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또 입체적이었던 기존의 작품들과 다른 새로운 평면적 구성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95년 시작한 '집합' 시리즈를 30년 만에 변형해 '품'시리즈로 만들어낸 겁니다. 삼각형의 조각과 조각들을 묶은 종이 끈은 그대로지만 기존의 입체 구성이 아니라 빽빽하게 채운 평면입니다. 평면의 고요함은 어머니 '품'의 정서적 안정감을 전해줍니다. 바다 너머 떠오르는 해에서 세상을 품으려는 빛이 번져 나오는 듯합니다. [전광영/작가 : 새로운 걸 만든다는 게 쉬운 건 아닌데, 뭐 그런 점에 대해서는 작가가 연구하고 공부하는구나 하는 점을 보여주는 거는 참 좋은 일이죠.] 전통 한지의 동양적 사유와 현대적 조형언어가 교차하며 심오한 우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우주 속에 꽃처럼 시간이 피어나는 경험을 선사해 줍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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