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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0 20:11본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료 현장에서는 생체 기증자의 건강 문제데 대한 고민이 깊다. 생체 기증은 질병이 없는 기증자의 선의로 이뤄지는 만큼, 기증자의 건강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콩팥 기증 후 잔존 콩팥의 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 교수,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 연구팀은 콩팥 이식 기증자의 기증 후 신기능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콩팥 기능 예측 알고리즘은 기증자의 나이와 성별, 키, 체질량지수(BMI) 등 기본적인 정보를 포함해 사구체여과율과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CT(컴퓨터단층촬영)결과 등 기증 전에 시행되는 필수 검사 결과를 이용한다. AI가 기증 후 남는 단일 신장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 지를 가늠해 알려준다.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친 신장 생체 기증 후 잔존 신장의 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 웹에서도 구동할 만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사진=삼성서울병원제공 삼성서울병원에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신장을 기증한 823명의 생체 기증자들에서 기증 전후 사구체여과율을 바탕으로 연구팀이 여러 AI모델을 비교한 뒤 오차가 가장 낮은 모델(XGBoost)을 채택해 예측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별도 앱이나 장치 없이 검사 결과를 웹 기반 문항에 입력 시 기증 후의 사구체 여과율을 곧바로 예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가령 45세 여성이고, 몸무게 65.4kg, 오른쪽 신장을 기증한다고 가정하고 현재 사구체 여과율 값(84.87 mL/min/1.73 m2) 등을 입력하면 곧바로 기증 후 예측 사구체 여과율(52.9)이 계산되어 출력된다.삼성서울병원은 해당 방식을 진료 때 의료진들이 간편히 쓸 수 있도록 차세대 EMR(전산화의무기록) 시스템 ‘다윈’에 탑재할 계획이다.장혜련 교수는 “신장 기증은 그 자체로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기대 여명에 부정적 영향을 주진 않음에도 여전히 기증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의사로서 신장 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기증자들의 불필요한 걱정을 경감시킬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앞을 한 사람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4대 국유상업은행이 1년 정기예금 금리를 0.95%로 고시하며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이 강력한 내수 부양을 추진하며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를 인하하고 시중은행 예금금리까지 낮추며 유동성 공급 종합 대책을 꺼내든 셈이다. 일각에서는 수출 의존형 경제를 내수 중심 경제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2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농업은행·건설은행·중국은행 등 4대 국유은행이 위안화 예금금리를 인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3개월·6개월·1년·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모두 15bp(bp=0.01%포인트) 인하돼 각각 0.65%, 0.85%, 0.95%, 1.05%가 됐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또 이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7개월 만에 0.1%포인트 내렸다. 일반 대출 기준인 1년물 LPR은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인 5년물 LPR은 3.5%로 조정했다. 앞서 7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준율과 정책금리 인하로 LPR이 0.1%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었다.지난 몇 년간 중국은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요구됐다. 하지만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따른 위안화 약세 등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에 LPR 인하와 함께 중국 주요 은행이 예금금리를 내리며 유동성 공급을 통한 내수 부양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LPR 인하로 대출금리가 내려가면 대출 수요가 늘고, 은행 예금금리를 낮추면 저축 수요가 줄어들어 그만큼 시중에 유동성이 공급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저축률은 34.23%(2022년 기준)로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저축을 선호하는 국민들에게 루비콘강을 건너도록 유도했다”면서도 “예금에서 주식시장 등으로 자금 이동 가능성이 커졌지만 불투명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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