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2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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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8-12 06:1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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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21] 2024년 1월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노숙농성 중인 박중록 위원장(맨 오른쪽)이 농성장을 방문한 두 조카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농성은 2013년 1월27일부터 2024년 2월8일까지 진행됐다. 박중록 제공 대저대교는 아직은 없는 다리다. ‘습지와새들의친구’ 운영위원장이자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인 박중록은 영원히 생겨서는 안 될 다리라고 믿는다. 산처럼 쌓아 올린 실증 조사와 꺾이지 않는 반대 투쟁으로 그 믿음을 실천해왔다. 건설을 막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가 도미노처럼 모두 쓰러지고 난 지금도 다르지 않다. 2025년 8월5일, 길게 통화할 겨를이 없다 해서 전자우편을 보냈다. 이튿날 200자 원고지 37장에 이르는 답장이 왔다. “일이 너무 많아 더는 요약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내용을 보니 애초 요약이 가능했을 성싶지 않았다.―대저대교는 부산 시민이 아니면 이름조차 생소하다.“부산시가 4천억원을 들여 개설하려는 강서구 식만동~사상구 삼락동 도로(8.24㎞) 가운데 낙동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교량(1865m)이다.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철새 도래지를 관통한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백조)의 핵심 서식지이기도 하다. 주변 막개발로 개체수가 3천 마리에서 절반 정도 줄었지만, 세계 어디에도 없는 말 그대로 ‘백조의 호수’다. 복수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큰고니가 안전하게 뜨고 내리며 생활하는 데 최소 4㎞의 간격이 필요하다. 대저대교는 서식지 가운데를 관통한다. 교량 간격이 2㎞씩 좁아지는 서식지 파편화로 인해 큰고니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낙동강 하구의 고니떼. 박중록 제공 ―환경영향평가서는 그 부분을 짚지 않았나.“습지와새들의친구는 2004 년부터 낙동강 하구 문화재보호구역 전체를 한 달도 거르지 않고 21년째 조사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서가 엉터리면 걸리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고발로 시작된 수사에서 환경영향평가서가 거짓으로 작성된 사실이 드러나 용역업체에 유죄가 선고됐다. 사업도 중단됐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거짓의 시작이었다. 부산시 고위 간부가 개입해 대저대교 노선에 문제없다는 엉터리 논문들이 만들어진 것을 발견해 ‘등재 불가’나 ‘연구부적절행위’ 판정을 받아냈다. 그런데도 새 환경영향평가서에 버젓이 실렸 사진= 정지선의 칼있스마 [파이낸셜뉴스] 정지선 셰프가 자신의 '바쓰' 패러디로 화제가 된 중국판 '흑백요리사' 리뷰 중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정지선 셰프의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으마'에는 '중국판 흑백요리사? 제가 나온다길래 봤습니다 (with 철가방 요리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와 비슷한 형식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중국판 '흑백요리사'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던 상황이다. 특히, '흑백요리사'에서도 명장면이었던 정지선의 '바쓰' 장면과 함께, 일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랜덤 재료가 겹친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었다. 이에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대표 셰프로 출연한 '백셰프' 정지선과 철가방 요리사로 등장했던 '흑셰프' 임태훈이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리뷰했다. 임태훈은 "봤는데 너무 똑같더라"고 이야기했고 정지선은 "아니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똑같다"고 토로했다. 철가방 요리사 콘셉트의 참가자가 등장해 폭소한 두 사람은 "등장도 똑같다", "위치가 같다"며 경악했다. 이어 한 참가자의 매운 배추 돼지고기 삼겹살 요리가 등장했고, 방송에는 '파오차이'로 소개가 됐다. 정지선은 "약간 한복 비슷하지 않나"라며 참가자의 의상에 주목하다가 '파오차이'가 등장하자 "김치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임태훈 또한 "오 김치가 나왔다. 급식대가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치의 등장에 정색한 정지선은 "나 그 얘기하고 싶다. 바쓰 중국요리 맞다. 이걸 가지고 대한민국 요리라고 안 한다. 나 중국 요리하는 사람이다"라며 최근 중국 네티즌이 한국 요리사가 중식을 빼앗으려 한다며 비난을 했던 일들을 언급했다. 또 해당 프로그램에서 중간에 맛을 보는 시간이 나오자 제작진은 "'냉장고를 부탁해' 베꼈네"라고 이야기했고, 정지선 또한 "나도 그 생각했다"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넷플릭스가 '흑백요리사' 판권을 판 적이 없음을 밝혀 더욱 화제가 됐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중국은 김치가 자국에서 유래했다는 '김치공정'을 대놓고 펼치고 있다. 중국 언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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