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 페루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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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5-20 04:30본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페루 금광
[서울신문 나우뉴스] 페루 금광에서 노동자 13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왼쪽)이 콜롬비아 경찰에 체포됐다. 출쳐=콜롬비아 내무부 금광 노동자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돼 페루를 충격에 빠뜨린 ‘광부학살사건’ 주범이 사건 발생 2주 만에 콜롬비아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을 수배하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회운동가이자 변호사로서 인지도를 쌓은 인물이 범죄에 가담한 사실도 밝혀져 현지 사회가 또다시 발칵 뒤집혔다.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은 금광 학살사건 범인으로 지목된 미구엘 로드리게스 디아즈를 메데인에서 검거하고 신병을 페루에 인도하기 위해 사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검거된 범인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이미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져 있었고 신원도 확인됐다면서 신속한 송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 수사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신분을 위조하고 항공편으로 콜롬비아에 입국했다. 콜롬비아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호텔을 두 번이나 바꾸며 추적을 따돌렸지만 페루부터 콜롬비아까지 샅샅이 CCTV를 뒤진 경찰과 인터폴 합동수사 끝에 결국 검거됐다.지난 4일 페루 북서부 라리베르타드 지방에 있는 금광에서 광부 13명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광부들은 금광을 기습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학살당한 후 구덩이에 파묻힌 것으로 조사됐다.수사에 나선 페루 경찰은 금광에서 캔 금을 노린 사건으로 보고 전과를 조회하는 등 단서를 찾아 나섰다. 특히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범죄조직의 소행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과거 불법으로 금광을 개발했거나 금광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조직이 있는지 집중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유사한 범죄 전력이 있는 한 조직을 주목했다. 영화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 등장하는 처키 인형의 가면을 쓰고 범죄를 저지르며 ‘처키’로 불리던 범죄단체로, 이 조직은 2023년 폭발물을 챙겨 라리베르타드 포데로사 금광을 공격했던 전력이 있다. 당시 이들은 폭발물을 챙겨 금광을 공격해 금을 강탈하고 광부 10명을 살해했다.이 단체는 지난해 같은 지역에서 금광 개발을 위해 경쟁 조직과 충돌한 ‘위대한 동맹’에 수하로 들어가 전면전에 가담하기도 했다.페루 경찰은 이들 범죄단체를 집중 수사해 이번 학살사건을 주도한 인물을 로드리게스로 특정했다. 수사 관계자는 “로드리게스는 201 [뉴스25]◀ 앵커 ▶지난해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조사해온 노동부가,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방송사 프리랜서들을 조사해 일부는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기상캐스터의 경우 업무 성격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냈습니다.차주혁 노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1년 5월, 오요안나 씨는 MBC 기상캐스터로 선발됐습니다. 독립적인 프리랜서 신분이었지만, 기상캐스터 내부에선 관행적으로 선배와 후배로 관계를 맺었습니다.그리고 3년여가 지난 작년 9월 오 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부터 오 씨의 직장 괴롭힘 사건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오 씨는 입사 이후 선배로부터 업무상 지도를 받아왔는데, 사회 통념 상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는 행위가 반복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오 씨의 실수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지만, 선후배의 서열과 위계질서 속에 '괴롭힘' 행위가 이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노동부는 오 씨를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로 인정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법적으로 근로자 신분이 아닌 프리랜서여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처벌할 순 없다고 결론냈습니다.오 씨와 같은 기상캐스터의 경우 출퇴근과 업무 수행이 자율적이었고, 특히 다른 방송 출연이나 개인 영리활동도 자유로웠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노동부의 결론에 오 씨의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장연미/고 오요안나 어머니]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일은 했는데 공채로 뽑아서 프리랜서 계약서 쓰고 또 일은 부려먹으면서 어떻게 그게 노동자가 아닙니까?"이를 계기로 노동부는 MBC에 근무하는 프리랜서들을 따로 조사해, 25명을 근로자로 확인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김영민/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장] "어떤 특정 가해자의 문제냐 얘기하기 보다는, 사실은 그런 것들이 초래되는 과도한 경쟁 구조나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더 주목해서 이것에 대해서 방송사가 그런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되는가, 개선해야 되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노동부는 또 MBC에 대해 노동관계법령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1천5백만원을 부과했습니다.MBC뉴스 차주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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