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옛 볼보건설기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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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9 01:44본문
볼보그룹코리아(옛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 볼보건설기계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볼보그룹코리아의 창원 공장은 굴착기 등 건설 장비를 연간 최대 1만7000여 대 생산할 수 있다. 전 세계 볼보 굴착기의 약 55%가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등 일 년 내내 바쁘게 돌아가는 창원 공장은 오전 7시부터 정규 근무가 시작된다. 출근 시간이 매우 이른 편이다. 퇴근은 오후 4시에 하지만, 잔업이 있는 날은 오후 6시로 늦어지기도 한다.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볼보그룹코리아 창원 공장에서 회사가 생산한 건설 장비를 배경으로 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직원들이 든 팻말에 회사 정책인 '다양성 &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영어 단어가 적혀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직장 어린이집 운영과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유연근무제 도입 등 여성과 가정에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하지만 영유아 자녀를 둔 창원 공장 직원들은 자녀의 등·하원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 창원 공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볼보 바르미 어린이집’이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문을 열기 때문이다. 또 어린이집에서 오전 8시마다 아이들의 아침 식사도 주고 있어, 직원들이 자녀의 아침 도시락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창원 공장 구매 부문에서 근무하는 조영희(39)씨는 2022년 말 볼보그룹코리아로 이직했다. 재작년 3월부터 아들을 볼보 바르미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조씨는 아이가 일반 어린이집에 다니던 때는 ‘죄책감’을 자주 느꼈다. 일이 밀려 늦게 하원시키는 날에는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늦으면 아이가 힘들어한다” 등의 말을 들어야 했다. 조씨는 “회사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아이를 일찍 맡기거나 조금 늦게 데리러 가도 전혀 눈치 주지 않는 등 저를 학부모인 동시에 직장 동료로 존중해주는 게 느껴진다”며 “이제는 개인 커리어와 육아 모두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자루가 긴 도끼를 들고, 상의를 벗은 채 옹기 속에 몸을 욱여넣은 한 남자. 진지한 표정으로 화면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예상 밖의 웃음을 자아낸다. 옹기 속 주인공은 울산시 울주군청 행정 7급 정확석(40·사진) 주무관이다. 그는 ‘옹기맨’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에서 수백만 명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옹기맨은 지난 5일 폐막한 ‘2025 울산옹기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20초짜리 영상이다. 유명 게임 캐릭터를 패러디한 이 영상에서 정 주무관은 게임 속 항아리 대신 옹기 안에 들어가 도끼를 든 채 등장한다. 옹기는 울주군 외고산에서 직접 제작했다. “옹기만 나오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들어갔습니다.” 영상은 지난달 27일 울주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처음 올라간 뒤 18일 현재 유튜브 80만 회, 인스타그램 173만 회를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하고 있다. ‘요즘 울산 사람들, 옹기 타고 다닌다더라’는 등의 댓글이 수천개 달리고 영상은 각종 패러디로도 이어졌다. 옹기축제가 열린 현장에는 ‘옹기맨 포토존’이 설치됐고 영상 속 주인공인 정 주무관이 직접 출연해 관람객과 사진을 찍는 행사까지 열렸다. 정 주무관은 “누가 봐도 ‘미쳤다’ 싶을 정도로 웃기는 게 기준이었죠”라고 했다. 옹기맨의 분장, 진지한 표정과 도끼 든 몸짓, 영상 설정은 그와 촬영 감독이 회의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였다.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에는 ‘과즙맨’으로 등장했다. 울주배 홍보를 위해 제작한 6초 영상에서 그는 배를 베어 물고 과즙이 분수처럼 튀어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15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소화기 대신 울주배를 사야겠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울주배 주문량이 덩달아 늘었다. 정 주무관은 영상이나 콘텐트 제작 전문가가 아니다. 학창시절 전공도 영어학(한국외대)이다.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다. 2020년 울주군청 ‘정기 인사’로 유튜브 홍보 영상 업무를 맡기 전까지 그는 평범한 지방 행정직 공무원이었다. 정 주무관은 “영상 업무를 담당하고 고민이 생겼어요. 재미와 지역성을 함께 담아야 하는데 쉽지 않아서요”라고 했다. 그는 수시로 다양한 콘텐트를 보고 분석하면서 디지털 흐름을 익히고 있다. 늘 웃음과 화제를 몰고 다니는 옹기맨이나 과즙맨이지만 정 주무관의 목표는 진짜 공무원스럽다. “아직도 울산 울주군을 경북 울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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