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의 요즘 무사한가요?남 비교하며 우쭐·위축 자연스럽지만자존감 낮은 나 대신 어른스러운 나강화하며 좋은 책·친구와 함께하길유치한 나, 못난 나, 자신만만한 나, 착한 나…, 그 가운데 중심을 지키고 있는 가장 의젓한 나와의 사이좋은 인터랙션. 잘 사는 법은 이게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게티이미지뱅크안녕하세요. 저는 50을 코앞에 둔 여성입니다. 저는 요조님의 외모도, 아름다운 문장을 만드는 필력도, 조근조근 목소리도, 논리적인 언변도 너무 닮고 싶습니다. 어릴 적 제 꿈이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했어요.그런데 요조님을 부러워하다 보면 슬퍼질 때가 있어요. 난 왜 이렇게 멋없이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저는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도 사랑을 듬뿍 주며 잘 키우고 있고, 틈틈이 책도 읽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고 자신하는데, 그럼에도 가끔 부러운 누군가의 인생을 볼 때면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낮은 자존감의 원인을 부모님의 양육방식으로 탓하고 원망하는 철없는 나이는 한참 지났고,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다독이며 밝은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려 하는데요.요조님처럼 완벽한 분은 자존감이 탄탄하시겠지요? 혹시 저처럼 남을 부러워하며 자신을 갉아먹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저의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 추천해주실 책이 있을까요? (행복한 진이)진이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을 읽는데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고민의 원흉이 바로 저 자신인 고민을 읽는 날이 올 줄이야…. 여태껏 꼬박꼬박 마감을 지켜왔는데 처음으로 마감 기한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내적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은 진이님이 알고 계셨으면 하는 세가지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사연을 읽으며 진이님은 스스로를 무척 잘 아는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섬세하고 정직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스스로의 삶을 멋대로 폄하하지 않는 신중함을 갖고 계시고, 동시에 그럼에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못난 생각이나 부모 탓으로 모든 걸 전가하는 유치한 태도를 경계하면서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향상성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진이님이 저의 답변까지도 이미 예상하고 계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도 진이님과 다르지 않아요. 저 역시 자존감이 탄탄하지 않고, 남을 부러요조의 요즘 무사한가요?남 비교하며 우쭐·위축 자연스럽지만자존감 낮은 나 대신 어른스러운 나강화하며 좋은 책·친구와 함께하길유치한 나, 못난 나, 자신만만한 나, 착한 나…, 그 가운데 중심을 지키고 있는 가장 의젓한 나와의 사이좋은 인터랙션. 잘 사는 법은 이게 전부일지도 모릅니다. 게티이미지뱅크안녕하세요. 저는 50을 코앞에 둔 여성입니다. 저는 요조님의 외모도, 아름다운 문장을 만드는 필력도, 조근조근 목소리도, 논리적인 언변도 너무 닮고 싶습니다. 어릴 적 제 꿈이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했어요.그런데 요조님을 부러워하다 보면 슬퍼질 때가 있어요. 난 왜 이렇게 멋없이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저는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도 사랑을 듬뿍 주며 잘 키우고 있고, 틈틈이 책도 읽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고 자신하는데, 그럼에도 가끔 부러운 누군가의 인생을 볼 때면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낮은 자존감의 원인을 부모님의 양육방식으로 탓하고 원망하는 철없는 나이는 한참 지났고,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다독이며 밝은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려 하는데요.요조님처럼 완벽한 분은 자존감이 탄탄하시겠지요? 혹시 저처럼 남을 부러워하며 자신을 갉아먹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저의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 추천해주실 책이 있을까요? (행복한 진이)진이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을 읽는데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고민의 원흉이 바로 저 자신인 고민을 읽는 날이 올 줄이야…. 여태껏 꼬박꼬박 마감을 지켜왔는데 처음으로 마감 기한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내적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은 진이님이 알고 계셨으면 하는 세가지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사연을 읽으며 진이님은 스스로를 무척 잘 아는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그만큼 섬세하고 정직하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스스로의 삶을 멋대로 폄하하지 않는 신중함을 갖고 계시고, 동시에 그럼에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못난 생각이나 부모 탓으로 모든 걸 전가하는 유치한 태도를 경계하면서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향상성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진이님이 저의 답변까지도 이미 예상하고 계실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도 진이님과 다르지 않아요. 저 역시 자존감이 탄탄하지 않고, 남을 부러워하며 스스로를 갉아먹을 때가 많아요’라고 대답할 것을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알 만한 사람이 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