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내 첫 공공 동물대체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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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17 11:02본문
환경부가 국내 첫 공공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에 나섰다. 동물 복지를 실현하고 국내외 화학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환경부는 16일 인천 서구 한국환경공단에서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동물대체실험이란 화학물질의 유해성 등을 검증할 때 동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동물로 시험하거나,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 시험을 말한다. 인체세포(조직)나 인공장기를 이용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공공 주도로 동물대체시험시설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첫 동물대체시험시설은 2016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016년 전남 화순에 처음 세웠다. 이외에는 대부분 일반동물시험시설로 2023년 기준 501개소가 운영 중이다.환경부는 동물대체시험시설에서 인공장기, 입체 조직모델, 컴퓨터 예측모델 등을 활용해 유해성평가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훈련센터를 마련해 국내 대학 졸업자, 특성화대학원, 시험기관 종사자들을 가르칠 방침이다. 공공에서 확보한 기술은 민간으로 이전해 국내 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을 돕는다.총면적은 7499㎡에 달한다.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총 334억원을 투입한다.동물대체시험시설을 짓는 이유는 국내외 규제 대응이다. 주요 선진국들은 동물실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각종 규제 법안을 마련 중이다. 유럽연합(EU)은 이미 2013년 동물실험이 이뤄진 화장품 유통을 금지했고, 미국은 최근 치료제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도 2030년까지 전체 유해성 시험 자료의 60% 이상을 대체 시험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윤리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실험동물은 458만마리에 달한다. 5년 전 372만마리에서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회피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주는 최고등급 실험에 사용된 동물이 201만마리로 49.1%로 집계됐다. 동물대체시험시설이 완성되면 실험동물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한편 환경부는 오는 23일까지 '동물대체시험 인식제고 주간'을 운영한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환경공단 회의실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민관간담회'를 열고 20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연수회'가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출발하기 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처와 관련해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조처에 대해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난 그냥 제한을 둘 것이다. 합의를 좀 더 성사키기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이 되면 다른 나라들과 협상을 중단하고 미국 입장에서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미국-아랍에미리 기업 경영진과의 조찬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향후 2~3주 이내에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모든 교역국에 기본 상호관세 10%와 국가별로 더해진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기본 상호관세를 제외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했으며, 현재 국가별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 역시 미국과 협상이 진행중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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