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자동문자 태국 방콕의 한 쇼핑몰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린 캠핑·아웃도어 행사 ‘더 서밋 캠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왼쪽부터)이 새겨진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러시모어산의 미국 대통령 조각상을 패러디한 조형물이다. AFP연합뉴스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미 로스앤젤레스의 한 슈퍼마켓 [EPA 연합뉴스] 미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8월 들어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지만 전문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는데,이는 2024년 4월(2.8%)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월 대비 0.3% 올랐습니다.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지난 2월(3.0%)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는데,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습니다.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함께 발표된 8월 명목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6% 올라 시장 전망(0.5%)을 웃돌았고, 명목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0.4% 올라 전망(0.3%)을 상회했습니다.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 입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데발표된 PCE 물가 상승률은 비록 높아지긴 했지만, 전문가 예상에 머물러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앞서 연준은 지난 17일 발표한 경제전망(SEP)에서 올해 말 PCE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 영향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중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영향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8월 PCE 물가지표 발표 후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보다 0.50%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64%로 반영했는데, 이는 하루 전(61%) 대비 소폭 오른 수치입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재중자동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