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부진에 50대 고용률 1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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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5-24 12:58본문
건설 부진에 50대 고용률 12개월 연속 감소세50대 자영업자도 지난해 7월 이후 지속 감소 24일 고용정보원이 최근 공개한 ‘고용동향브리프 제2호’를 보면 건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 시장.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50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며 50대 고용률이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연쇄효과로 50대 자영업자도 지난해 7월 이후 계속 줄었다. 고용정보원이 최근 공개한 ‘고용동향브리프 제2호’를 보면 지난 3월 50대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감소한 77.1%로 집계됐다.계절조정 고용률로 보면 지난 3월 기준 전달보다 고용률이 낮아진 연령대는 50대가 유일하다.지난 2월부터 50대 인구가 감소 전환하고, 인구 감소 폭 이상의 취업자 감소가 이어진데다 큰 폭으로 낮아진 남성 고용률이 50대 고용률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여성 고용률은 증감이 반복되고 있지만, 남성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고용률이 감소하고 있다.더욱이 내수 침체 등으로 ‘건설 경기’가 바짝 얼어붙으며 50대 고용률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지난 1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공개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한 최근 건설경기 진단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보면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 금액은 2023년 20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감소했다.건축착공면적도 31.7% 줄어들며 2008년 금융위기 시기보다 하락 폭이 컸다. 명예퇴직을 한 50대가 몰리는 건설현장의 일감이 줄자 50대 고용률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실제 ‘종사상지위별 50대 취업자 증감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50대 임시근로자는 7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9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50대 일용근로자는 23만6000명으로 1만4000명 줄었다.건설경기가 부진하자 50대 자영업자도 감소했다. 지난 3월 50대 취업자 중 자영업 비중은 22.5%인데, 이는 2022년 7월(22.5%)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같은 기간 산업별로 보면 50대 자영업자가 감소한 산업은 △건설업 2만8000명 △농림어업 1만9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여정 흥미롭게 해준 경전철, 강연장 인근서 발견한 ‘전직 개 밥그릇’ 재떨이… 특별하지 않아도, 잘 그리지 않아도 기록하며 느낀 새로움·즐거움만으로 충분 오늘은 의정부에 간다. 지금부터는 의정부 도시관찰일기라고 해도 좋다. 내가 사는 서울 은평구에서 경기 북부의 의정부까지는 지하철로만 1시간40분, 버스를 갈아타고 걷는 시간까지 합치면 목적지 새말역까지 거의 2시간 반이 걸린다. 이 정도면 짧은 여행이나 다름없다.6호선 끄트머리인 응암역에서 시작해 1호선으로 갈아타는 동묘앞역까지 50분이나 걸렸다. 한산하기로 소문난 6호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자 갑자기 사람이 두 배로 많아졌다. 대신 바깥이 보여 덜 답답하다. 대학 때 살던 석계역 부근으로 가자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익숙하다. 높은 건물도 생기고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도 들어섰지만 멀리 보이는 중랑천과 봉화산은 그대로다.1호선을 타고 또 한참 가 회룡역에 내렸다. 여기서 의정부 경전철로 갈아타고 새말역까지 가면 된다. 회룡역에 와보는 것은 거의 10여년 만이다. 어릴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 집이 여기라 몇 번 와봤었다. 예전 회룡역은 허허벌판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시가지다. 거기가 어디였더라, 역에서 가까운 아파트였는데… 집값 많이 올랐겠는데?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경전철 승강장 쪽으로 발을 움직였다. 뜻밖에도 그 동네의 옛날 모습이 기억난다. 장소는 나의 기억을 끈질기게 붙잡고 있다. 아무리 시간이 흘렀어도 그 시절로 나를 데려가는 것 같다.경전철 승강장으로 갔다. ‘여기가 맞나?’ 사람들이 줄을 선 곳에 서 있으니 얼마 되지 않아 장난감 기차같이 작은 객차가 조용히 들어왔다. ‘아니, 이거 트램이잖아?’ 평범한 지하철 객차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량밖에 안 되고, 아주 작고 좁다. 좌석도 한쪽에만 있는데 서 있는 사람과 무릎이 닿을 정도다!경전철이 곧이어 출발하자 감탄이 나온다. 잘못해서 크게 “우왓!”할 뻔했지만 어른답게 꾹 참았다.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가느다란 선로를 따라 빌딩 사이를 아슬아슬 지나간다. 선로 자체가 공중에 높이 떠 있어 평소 기차나 지하철에서 보는 풍경과는 완전 다르다. 새가 되면 이런 기분일까?그러고 보니 이 높이에서 도시를 이동한 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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