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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기자]목계나루 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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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4-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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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기자]목계나루 강변에서 공연된 뱃소리▲ 목계나루 뱃소리 공연에서 노저으며 노래하는 모습ⓒ 이상기 목계나루 뱃소리가 목계별신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20일 오후 목계나루 백사장에서 공연되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한강 중류에 있는 내륙항 목계나루에서 불리고 전해진 뱃소리다. 목계나루에 올라오기 위해 노력한 뱃사공, 끌패(牽夫), 목계나루 아낙, 선장, 선주, 기생 등이 부르는 노래와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해마다 목계별신제에서 시연되고 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모두 8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놀이마당, 노 젓는 소리, 배 끄는 소리, 충주아리랑 타령, 돛 내리는 소리, 뱃고사, 이별가, 뒷풀이. 이 중 다섯 마당은 노래고, 세 마당은 의식과 놀이다. 도입부의 놀이마당과 결말부의 뒷풀이는 풍물이 중심을 이룬다. 노 젓는 소리, 배 끄는 소리, 돛 내리는 소리가 뱃소리로, 공연의 핵심을 이룬다. 그중 배 끄는 소리는 배를 끄는 견부(牽夫)의 한을 보여준다. ▲ 목계나루 뱃소리 공연에서 배를 끌고 미는 모습ⓒ 이상기 나 날 적에 넘도 낳고 넘 날 적에 나 낳는데 여우 같은 기집이 있나 토깽이 같은 새끼가 있나 짚신도 짝이 있고 버선목도 짝 있는데 이내 팔자 기박하여 떠꺼머리 못 면하니 죽자니 청춘이요 살자니 고생이라 고생 고생 갖은 고생 모질게도 사는 목숨 한도 많은 이내 팔자 어느 때나 벗어날까. 충주아리랑은 이 지역 여인들이 부르는 민요로 정선아리랑과 비슷한 메나리조 음악이다. 1995년에 발간된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되어 있으며, 중원민속보존회 임창식 회장이 목계나루 뱃소리 공연에 맞게 편곡했다. 시집살이에 지친 여인의 한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집 시어머이 염치도 좋지 저 잘난 걸 나 놓고 날 데리 왔나. 날 데리 왔으면 볶지나 말지 요리 볶고 조리 볶고 콩 볶듯 하네. ▲ 목계 지난 7일 오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옥천관에 마련된 하동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쏟아지는 구호품 속에서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가 하면 일부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구호비를 받기 위해 전입신고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검게 탄 잔해와 함께 전국에서 보내온 구호품들이 쌓여가고 있다.생수, 라면, 의류 등 기본적인 생필품은 물론, 온정의 손길이 담긴 물품들이 끊임없이 전달되고 있지만 상당수는 이재민들의 실제 수요와 맞지 않거나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물품이 많아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한 이재민은 “정말 감사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막상 받아보면 저희한테는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다”며 “특히 옷 같은 건 사이즈도 안 맞는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쓰레기를 치울 인력과 장비”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또 앞선 9일 TBC에 따르면 경북 일부 지역에 산불 발생 이후 다음 날부터 갑자기 주민 숫자가 늘어났다.경북 영덕은 2020년 9월 이후 53개월 연속으로 주민 등록 인구가 줄어들었는데 지난달 25일 산불이 일어난 이후 돌연 감소세가 멈췄다.영덕 한 읍면에서는 산불 발생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 관외 전입이 36건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 늘었다.특히 전입신고가 집중된 건 경북도가 지난달 28일 산불 피해 5개 시군 주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시점이었다.심지어는 휴일 인터넷 신청에다 산불로 전소된 주택 주소를 전입 주소로 적은 경우도 확인됐다.경북도는 재난지원금 지급 주민 등록 기준일을 지난달 28일로 정하면서 이전까지 피해 지역에 전입한 이들은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재난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구호비 지급을 노린 위장 전입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한편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구호품 전달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금 지원이나 주거 지원 확대, 그리고 신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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