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인 10명 중 5명꼴로 내달 2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의 과반 의석수 유지를 바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교도통신은 28∼29일 전국 유권자 1천254명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50.2%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을 기준으로 '과반이 붕괴하는 편이 낫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과반이 붕괴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38.1%였다.이번 선거에서는 참의원 의원 248명 중 125명을 뽑는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중 자민당과 공명당 소속은 총 66명이다.여당은 최소 50석을 확보해 선거 대상이 아닌 기존 75석을 합쳐 참의원 과반 의석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지역구 투표에서는 여당계 후보를 찍겠다는 의견이 19.9%, 야당계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견해가 32.6%였다. 하지만 정당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46.3%여서 판세는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비례대표 투표 정당 선호도에서는 자민당이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1야당 입헌민주당 9.8%, 제3야당 국민민주당 6.4%, 우익 야당 참정당 5.8% 순이었다.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시하는 사안으로는 고물가 대책이 31.9%로 1위였다.이와 관련해 야당이 추진하는 소비세 감세를 바라는 견해가 70.0%였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공언한 전 국민 지원금이 좋다는 의견은 23.8%였다.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 2천5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소비세 감세가 좋다는 응답자가 55%로 전 국민 지원금을 선호한다는 견해 16%를 크게 웃돌았다.이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19%,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 각 9%, 참정당 6% 순이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이달 27∼29일 775명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는 참의원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자민당이 전달 대비 3%포인트 오른 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 각 12%, 참정당 7% 순이었다.이달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참정당 지지율의 상승세가 확인됐다. 이 정당은 '일본인 퍼스트'를 강조하고 있다.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교도통신 32.4%, 마이니치 24%, 닛케이 37%였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참의원 선거와 아시안미션 제공 선교사지원단체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은 최근 강원도 속초 켄싱턴호텔에서 국내에 안식년으로 입국한 해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제38회 해외사역자 R&R(Rest & Renewal)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54명의 참석자는 선교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서로의 사역 이야기를 나누는 깊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R 캠프는 아시안미션의 대표적인 선교사 멤버케어 프로그램으로 오로지 쉼과 회복에 초점을 두고 매년 6월에 열리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8회를 맞은 본 캠프는 선교 현장에서의 번아웃과 고립을 겪는 사역자들에게 신앙의 회복과 공동체적 위로를 제공해왔다. 아시안미션 제공 캠프 첫째 날 아시안미션 대표 이상준 선교사는 “예수님 실종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선교지의 분주한 사역 속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자”고 권면했다. 그는 “이 시간은 자신의 신앙과 사명을 다시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웰컴 콘서트에서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목사가 선교사 가족들에게 따뜻한 찬양과 진솔한 이야기로 깊은 위로와 은혜의 시간을 선물했다.둘째 날 선교사 멤버케어 전문가인 MCN(member care network) 소속 신경섭 박사가 ‘돌아봄과 돌봄’을 주제로 강의했다. 선교사로서의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사역을 지속하기 위한 구체적인 돌봄 방법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소그룹으로 나뉜 조별 워크숍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역지에서의 어려움과 회복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삶과 사역을 어떻게 건강하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아시안미션 제공 아시안미션은 “이번 R&R 캠프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선교사들이 자신의 사명을 다시 붙잡고 공동체 안에서 위로받으며 하나님 앞에서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선교 현장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마음에 깊이 동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쉼과 재충전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