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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2-18 01: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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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대통령 착각하게 만든 기초연금 문답
대통령이 기초연금자 소득 묻자큰 폭 공제한 ‘인정액’으로 답해실제 소득의 절반 수준에 불과기초연금 과도한 지급 실상 가려 보건복지부의 기초연금 인상 홍보물. /뉴스1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초연금과 관련해 중요한 발언을 했다. 이 대통령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에게 기초연금을 받는 소득 하위 70% 중 상위 그룹은 월소득이 얼마냐고 물었다. 정 장관은 “1인 가구의 경우 ‘월소득’이 240만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럼 이백몇십만 원 소득이 있는 사람도 1인당 34만원을 받는 것인데 그거 좀 이상한 것 같다”며 “20만원일 땐 이해했는데 34만원씩 받는 상황이면 연간 몇 조씩 재정 부담이 늘어나는데 그게 맞느냐”고 했다. 그는 “똑같이 올려줄 것이 아니라 하후상박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노인 빈곤 문제도 심각한데”라고 말했다.올해 기초연금 예산은 국비 23조1000억원, 지방비 4조3000억원 등 27조4000억원이다. 우리나라 복지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무조건 소득 하위 70%에게 주는 방식이라 선정 기준이 해마다 오르면서 중산층 이상, 형편이 괜찮은 65세 이상까지 기초연금을 받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대통령이 기초연금 개편을 지시한 것은 말 그대로 늦었지만 적절한 것이다.그런데 대통령과 복지부 장관 사이 문답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 올해 1인 가구 선정 기준이 247만원인데 이는 월소득이 아니라 소득인정액이다. 소득인정액은 실제 소득·재산에서 이것저것 공제한 금액이다. 근로소득의 경우 우선 116만원을 기본 공제하고 30%를 추가 공제해주기 때문에 실제 소득과 차이가 크다.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소득인정액은 월소득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65세 이상이 월 468만원을 벌어도 소득인정액이 246만원으로 나와 다른 재산·금융 자산이 없을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월 468만원 소득이면 연봉 5600만원이 넘는다.각각 400만원씩 월 800만원을 버는 부부가 있다고 치자. 각각 11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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